앞서 보신 것처럼, 티몬 앞에는 오늘 같은 삼복더위 속에서도 환불 대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희가 티몬에서 상품권 200만 원어치를 구매했다가 지금 환불을 기다리고 있는 한 소비자를 인터뷰했는데요.
티몬 관계자들은 정산 지연 사태를 이미 2주 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메모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인터뷰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익 명 / 티몬 피해자 : (정산 문제가 알려진 후) 티몬에 들어가서 환불 요청을 했는데 원래는 이제 아직 결제가 안 된 내역이어서 카드 취소가 안 되고 갑자기 계좌로 환불이 신청됐다 이런 식으로 나오더라고요. 어제 오전부터 사람이 쌓이기 시작해서 문 앞에서 피해자 대표라고 해야 하나? 피해자 한 분이 이제 공책에다가 만약에 티몬 직원이 온다면 환불 신청을 하거나 상담할 순서를 적는…. (어제) 오후 한 3시인가 그때쯤 (티몬) 신사옥에 공정위 관계자와 티몬 직원들이 왔다고 해서 다 같이 찾아가서 지하로 들어갔거든요.직원들 책상에 앉아있었는데 그 중에 한 노트에서 (정산 지연 사태를) 7월 11일부터 다 알고 있었구나 하는…. 저도 오늘 가서 (환불) 신청을 하고 왔는데 100번 전까지는 (환불이) 있는데 제가 이제 100번 초반인데 100번 초반은 아직…. 새벽에 입금 완료된 사람들이 나오면서 조금 희망적인 느낌이었는데….]
YTN 황윤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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