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국민의힘 새 지도부 선출…결선투표 여부 주목
국민의힘이 지금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잠시 후면 경선 결과가 발표되는데요.
4명의 당 대표 후보 중 과반 득표자가 나와 1차에서 끝날지, 아니면 결선투표까지 갈지 주목됩니다.
관련 내용,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김창룡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와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한동훈 4명의 후보가 지난 한 달간 치열하게 당권 경쟁을 벌였는데요. 초반 '배신자' 공방을 시작으로 막판 '공소 취소 부탁 폭로'까지 후보자 간 비방과 폭로가 이어지며 '자폭 전대', '분당 대회'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이번 전당대회, 총평부터 부탁드립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참석했습니다.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렸던 한동훈 후보가 1차 과반 득표로 '한판승'을 거둘지, 아니면 다른 후보들이 한 후보의 독주에 제동을 걸어 '결선투표'로 이어질지가 관건인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번 전당대회 최종 투표율은 48.51%입니다. 김기현 대표가 당선된 지난해 전당대회의 투표율 55.10%보다는 낮고, 이준석 대표가 당선된 2021년 전당대회 투표율 45.36%보다는 높은데요. 투표율을 두고 각 캠프의 해석이 엇갈립니다. 투표율이 '변수'가 될 거라고 보십니까? 어느 후보에게 유리할 거라고 보십니까?
전대 막판에 불거진 한동훈 후보의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부탁' 폭로가 결과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앞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이번 전당대회는 '자폭 전대', '분당 대회'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상호 비방과 폭로가 이어졌습니다. 누가 당 대표가 되더라도 후유증은 피할 수 없을 거란 관측이 많은데요. 전대 이후 상황,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새 당 대표의 첫 번째 과제는 뭐라고 보십니까?
민주당은 여당 신임 지도부 선출에 맞춰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결을 추진하고,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댓글 팀 운영' 등 각종 의혹들에 대대적인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또 조국혁신당의 당론 1호인 '한동훈 특검법'에 대한 논의도 시작한단 방침인데요. 야당의 공세에 어떻게 대응하느냐, 이 부분도 여당 새 당 대표의 중요한 과제일 것 같아요?
더불어민주당 당권 레이스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누적 득표율 91.7%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90%대 득표율을 두고 당내서도 해석이 엇갈리는데,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유일한 원외 후보인 정봉주 후보가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정 후보가 현역 의원들을 모두 제치고 선두를 달리는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정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목발 경품' 발언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되는 등 각종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당내에서는 벌써부터 정 후보가 수석 최고위원이 되면, 외연 확장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는데요?
이재명 후보 캠프 좌장 격인 김민석 최고위원 후보가 누적 득표율 4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이 후보가 지난 20일 저녁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 김 후보를 초대해 "왜 이렇게 표가 안 나오느냐"고 말해 노골적인 밀어주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 후보는 다른 후보도 차례로 출연을 시키긴 했습니다만, 불공정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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