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서 세계 관악 올림픽…연주로 관객 매료
[앵커]
경기도 광주에서 국내 최초로 '세계 관악 컨퍼런스'가 열리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인 관악기 연주자들의 공연이 방문객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기은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남한산성 아트홀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이곳에선 관악 음악계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 관악 컨퍼런스'가 한창인데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다양한 오케스트라 연주와 행사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세계 3대 금관 앙상블 팀인 스페니쉬 브라스의 공연을 시작으로 타이완과 미국 오케스트라단의 메인 공연들이 이어지고요.
열린 콘서트 형식의 프린지 공연도 진행됩니다.
광주 시청 앞 광장과 곤지암 도자공원 등 야외 곳곳에서 연주도 펼쳐지는데요.
국제 공모를 통해 신청한 32개 팀이 참여해 야외에서 매일 수준 높은 연주를 관람객들에게 선사합니다.
다양한 학술교류 등 교육의 장도 열립니다.
관악계 세계 석학들이 참여하는 강연이나 세미나, 토론 등이 진행되고, 32명의 강연자들이 진행하는 학술 행사도 펼쳐집니다.
전 세계 17개국 청년 관악인들은 세계적인 마에스트로에게 윈드 앙상블 교육을 받고 연습을 거쳐 마지막 날 연주회를 열어 대미를 장식합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고 있는 이번 축제는 오는 20일까지 계속되는데요.
이번 주, 경기도 광주에서 풍성한 관악기만의 매력에 빠져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남한산성 아트홀에서 연합뉴스TV 김기은입니다.
[영상취재기자 장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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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은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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