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서 세계관악컨퍼런스…웅장하고 힘찬 관악 선율
[앵커]
관악계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세계 관악 컨퍼런스'가 경기도 광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인 관악기 연주자들의 공연과 음악과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기은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남한산성 아트홀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이곳에선 관악 음악계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 관악 컨퍼런스'가 한창인데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다양한 오케스트라 연주와 행사들이 준비됐습니다.
특히, 열린 콘서트 형식의 프린지 페스티벌도 열리는데요.
오늘 프린지 무대를 준비한 광일중학교 비바체 윈드 오케스트라의 이호권 선생님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오늘 광일중학교 비바체 윈드 오케스트라 무대 준비하셨는데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희 광일중학교 비바체 윈드 오케스트라는 경기도 광주시 도청면에 위치한 전교생 118명의 6학급으로 구성된 학교 소규모 학교입니다. 저희 오케스트라는 작년 경기도 관악제에서 중등부 최우수상을 차지할 만큼 열정과 실력을 두루 갖춘 오케스트라입니다."
오늘 저녁에 공연을 준비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학생들이 준비한 음악과 공연이 무엇인지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페스티벌을 알리는 팡파르곡을 시작으로요. 영화 음악과 그리고 현대 전통 관악곡을 중심으로 구성을 했고요. 광일중학교의 스토리텔링이 담긴 곡들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과 함께 세계관악컨퍼런스에 참여하신 소감도 궁금합니다.
"이런 국제적 행사에 저희 광일중학교 비바체 윈드 오케스트라가 참여할 수 있다는 것에서 굉장히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요. 학생들이 배움을 사회로 환원하는 재능기부의 실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정말 큰 꿈을 실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오늘은 세계 3대 금관 앙상블 팀인 스페니쉬 브라스의 공연을 시작으로 타이완과 미국 오케스트라단의 메인 공연들이 이어지고요.
광주 시청 앞 광장과 곤지암 도자공원 등 야외 곳곳에선 프린지 공연도 펼쳐집니다.
국제 공모를 통해 신청한 32개 팀이 참여해 야외에서 매일 수준 높은 연주를 관람객들에게 선사합니다.
다양한 학술교류 등 교육의 장도 열립니다.
관악계 세계 석학들이 참여하는 강연이나 세미나, 토론 등이 진행되고, 32명의 강연자들이 진행하는 학술 행사도 펼쳐집니다.
전 세계 17개국 청년 관악인들은 세계적인 마에스트로에게 윈드 앙상블 교육을 받고 연습을 거쳐 마지막 날 연주회를 열어 대미를 장식합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고 있는 이번 축제는 오는 20일까지 계속되는데요.
이번 주, 경기도 광주에서 풍성한 관악기만의 매력에 빠져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남한산성 아트홀에서 연합뉴스TV 김기은입니다.
[영상취재기자 장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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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은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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