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달아오르는 국민의힘 전대…당권주자 릴레이 출사표

연합뉴스TV 202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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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달아오르는 국민의힘 전대…당권주자 릴레이 출사표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나경원 의원의 출마 선언에 이어 잠시 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그리고 원희룡 전 장관까지 오늘 출사표를 던집니다.

관련 내용 짚어봅니다.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이승훈 변호사 두 분 어서오세요.

오늘 당권 주자 중 나경원·원희룡·한동훈 세 사람이 1시간 단위로 출마 선언을 합니다. 나경원 의원은 앞서 했고요. 지금은 한동훈 전 위원장이 발표 준비 중입니다. 당초 '한동훈 대세론'까지 거론되던 상황이 다자 대결로 재편되면서 일단 전대 흥행에는 성공한 셈이 됐어요?

세 명의 주자가 내세운 키워드가 제각각입니다. 나경원 의원은 '보수 정통성'을 자극했고요. 원희룡 전 장관은 '원팀 캠프'를 꾸렸죠. 한동훈 전 위원장은 '개혁과 변화'를 강조하고 있는데요. 당심 공략에 가장 유리한 방향은 뭐라고 보십니까?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출마 선언 듣고 오셨습니다. 건강한 당정 관계와 당 체질 개선을 강조했는데요. 내용 어떻게 들으셨어요. 앞서 나경원 의원의 출마 선언 내용과 비교해 보면 어디에 방점이 찍혀있다고 보셨어요?

총선 패배 책임론, 해병대원 특검법 등 정치 현안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특히 특검법은 민주당이 이번 달 본회의 통과를 예고한 만큼 새로운 당 대표의 대응 방향이 주목되는데요. 또 한 번의 대통령 거부권 행사가 거론되곤 있지만 대통령실과 국방부가 '결자해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고요?

한 전 위원장, 대통령과의 '불화설'을 잠재우려는 듯 통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아직은 '한동훈 대세론'이 통한다는 판단 아래 장동혁·박정훈·진종오 의원을 최고위원 '러닝메이트'로 내세웠는데요. 친윤계 의원에게도 도움을 청했다고요. 대표 선출 후 불거질 수 있는 '당권 흔들기'에 대비하는 모습인데요?

국민의힘 당권 레이스가 4파전 구도로 짜이면서 주자들 셈법도 복잡해졌습니다. 경선룰을 고치긴 했지만, 여전히 당심이 80%를 차지하고 있어서요. 당 분위기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습니까?

결선투표로 갈지도 당권 경쟁의 주요 변수입니다. 특정 후보가 강세를 보인다고 해도, 1대1 구도로 재편될 경우, 2위 후보 쪽으로 세가 결집하면 승부를 쉽사리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인데요. 유력한 시나리오라 보세요?

이미 출마 선언을 한 윤상현 의원은 오늘 SNS 메시지를 냈습니다. 당은 자신에게 맡기고, 다른 후보들은 대선으로 가라고 한 건데요. 특히 "이번 당 대표는 민주당과 싸워 이긴 사람이어야 하고 대통령과 깊은 신뢰가 있어야 한다"고 했는데, 이 역시 한 전 위원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민주당 당권 얘기도 해보죠. 이재명 대표가 이번 주 대표직에서 사퇴하고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합니다. 민주당 역대 두 번째 연임 대표에 도전하는 건데요. 이 대표와 친명계의 독무대가 예상되는 만큼 4파전인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비해 주목도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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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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