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김기현 손 잡은 나경원…국민의힘 전대 '지각변동'

연합뉴스TV 202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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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김기현 손 잡은 나경원…국민의힘 전대 '지각변동'


나경원 전 의원이 김기현 의원과 전격 오찬회동을 갖고 "많은 인식을 공유했다"며 사실상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중간지대에 있던 나 전 의원이 김기현 의원의 손을 들어주면서, 이번 전대구도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재명 대표가 '위례·대장동 의혹' 관련 검찰 추가 조사를 위해 이틀 뒤인 10일 오전 검찰에 재출석합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최수영 시사평론가, 김성완 시사평론가와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양측 "많은 인식을 공유한다" "앞으로 함께 공조할 일이 많을 것"이라며 기자들 앞에서 연대와 관련된 입장을 밝혔습니다. 연대, 성사됐다고 보면 되는 겁니까?

김기현 의원, 언론 인터뷰에서는 "사실상 지지선언"이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여기서 '사실상'의 의미는 무엇이라 보시나요?

나경원 전 의원, 사실 불출마 선언 당시만 해도 "이번 전대에서 특별한 역할이 없을 것"이라며 특정의원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뜻을 비쳤었는데요. 왜 입장을 바꾼걸까요?

나 전 의원이 김기현 의원을 지지하는 모양새가 되면서 전대 구도에는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주목됩니다. 당장 오늘 시작되는 컷오프 여론조사부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데, 나 전 의원의 지지층 표심을 김 의원이 흡수할 수 있을까요?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당 대표 지지도에서 김기현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오차범위 안팎에서 접전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리얼미터는 김 후보 45.3%, 안 후보 30.4%, 한길리서치는 김기현 31.2%·안철수 35.5% 조사됐어요?

전날 친 언론노조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며 안철수 의원을 압박했던 김기현 의원이 이번에는 안 의원이 10년 전 발언을 소환하며 "간첩과 사드배치, 햇볕정책 계승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두 분은 김의원의 이런 입장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 의원이 색깔론으로 압박을 하고 있지만, 사실 안철수 의원, 현 정부의 인수위원장으로 윤석열 정부의 기초를 함께 다진 인물이거든요. 이런 인사에 대한 '색깔론 공세' 효과가 있을까요? 오히려 역풍 우려는 없겠습니까?

앞서 김기현 후보의 후원회장이었던 신평 변호사는 지난 3일 한 인터뷰에서 "김한길 전 대표가 (탈당 등 정계 개편에서) 역량을 발휘하실 것으로 본다"라고 말해 논란이 있고 있는데요. 이에 신평 변호사가 여권발 정계개편의 주체로 지목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직접 입장문을 내고 "정계개편에 대한 어떤 구상도 갖고 있지 않다며 " 정계개편 가능성을 부인했습니다. 어떻게 봐야 할까요?

민주당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야는 당일인 오늘까지도 찬반여부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황인데요. 탄핵 필요성, 두 분은 어떻게 판단하고 계십니까.

국민의힘은 본회의 표결 때 항의차원에서 퇴장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오늘 표결이 이뤄진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십니까? 민주당 내에서도 역풍을 우려한 목소리가 많았던 만큼 당내에서 반대표가 나올 가능성은 없겠습니까?

주말 출석이냐, 주중 출석이냐를 두고 검찰과 신경전을 벌이던 이재명 대표가 결국 이틀 뒤인 10일 금요일 검찰에 출석합니다. 하지만 출석 시간은 검찰이 요구한 9시 30분이 아닌 11시에 출석한다고 하는데요. 출석을 앞둔 검찰과의 신경전, 어떻게 보세요?

이 대표는 이번 조사에서도 첫 조사 때 제출한 서면 진술서 내용으로 답변을 갈음해 방어권을 행사할 방침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이 대표의 입장은 어떻게 보십니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여야는 최근 부상한 '난방비 급등'과 공공요금 인상 문제를 놓고 충돌했습니다. 여당은 '난방비 폭탄'의 원인 중 하나로 문정부의 국제가스 가격 인상의 국내요금 미반영과 탈원전 정책을 겨냥했고, 야당은 정부가 전임정부 탓만 하고 있다고 공세를 폈는데요. 해법은 없는 도돌이표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어제 대정부질문, 어떻게 보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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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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