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與전대 당권주자 신경전 격화…'쌍특검' 역공 나선 민주
국민의힘 전당대회 본경선에 진출한 당권 주자 간 신경전이 격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에 따라 대응 전략을 모색 중입니다.
이창근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김종욱 전 청와대 행정관과 자세한 얘기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국민의힘 1차 컷오프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후보의 득표율이나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마는 지금까지 판세로 봤을 때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에 오른 후보는 누구라고 보세요?
후보별 순위를 두고 각종 억측이 무성한데요. 김기현 후보는 자신이 큰 격차로 1위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허위 사실이거나 심각한 범죄라고 했는데요. 두 후보의 상반된 선거 전략이 투표장에서 어떻게 작용할까요?
김기현 후보, 어제 안철수 후보를 겨냥해 "대권 욕심이 있는 당 대표가 선출되면 대통령 탄핵이 우려된다"고 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말도 안 되는 망상"이라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양강 신경전이 매우 거칠어지고 있어요?
천하람 후보가 어떤 반전을 일으킬 것인가도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인데요. 소위 이준석계라고 불리는 김용태, 허은아, 이기인 후보까지 총 4명의 인물이 일단 컷오프에 통과됐습니다. 돌풍이 본선까지 이어질 거라 보세요?
국민의힘 당권주자들, 내일부터 전국을 돌며 권역별 합동 연설회에서 맞붙습니다. 김기현 후보는 대통령과의 호흡을, 안철수 후보는 당 혁신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기간 당심의 변화가 있을 걸로 보세요?
이번엔 주제를 바꿔보겠습니다.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상대로 두 차례 조사를 마무리한 검찰, 조만간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이를 염두한 듯 입장문에서 핍박받는 이미지를 강조했는데요. 민주당은 "어떻게든 누명을 씌우려는 비열한 망나니짓"이라 비난했습니다.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는 것 외에 다른 대응 방안은 없을까요?
이재명 대표, 검찰 조사 세 번이나 받았지만 대장동 관련자들 번복 진술 말고는 "새로운 증거는 없더라"고 밝혔는데요. 그런데 김성태 전 회장이 금고지기 김 씨를 귀국시키면서 "진실을 다 증언하라"고 지시했다는 것이 알려졌습니다. 새로운 진술이나 증거 나올 것으로 보세요?
민주당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과 대장동 사건을 양대 특검하자고 주장했습니다. 김건희 특검 법안은 패스트트랙에 올리겠다는 구상인데요. 국민의힘은 이를 이판사판 특검, 생떼 특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다만 정의당이 김건희 특검에 신중론을 펴고 있어 법안 통과가 쉽지는 않아 보여요?
대신 정의당은 곽상도 전 의원의 50억 뇌물 무죄 판결을 거론, "이대로 덮을 수 없다"며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김건희 특검 법 통과에 정의당의 협조가 필요한 민주당이 거래에 나설 가능성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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