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세 오른 수영 '황금세대'…"올림픽 시상대 설 것"
[앵커]
'황금세대'로 불리는 대한민국 수영 대표팀 선수들이 파리올림픽을 한 달여 앞두고 막판 담금질에 한창입니다.
박태환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시상대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밝혔는데요.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구릿빛 피부의 김우민과 어깨에 부황 자국이 선명한 황선우.
나란히 올해 도하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와 200m를 제패한 수영 '황금세대' 주축입니다.
파리올림픽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막바지 컨디션 조절에 한창인 대표팀 선수들은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 획득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올림픽에서는 몇 초가 1등을 할지는 정말 예상할 수 없는 것 같아요. 가장 중요한 건 레이스 운영인 것 같아요. 최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는 그런 몸을 만들 수 있게 남은 한 달 열심히 준비하면 될 것 같습니다."
호주 전지훈련과 여러 국제대회를 거치며 경험을 쌓은 대표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올림픽 무대에서 증명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많은 경기들을 강행해 왔는데, 그 경기들에서 느낀 것들을 파리올림픽에서 충분히 보여줄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있습니다."
수영 대표팀을 이끄는 이정훈 총감독은 메달 색깔을 예상하긴 쉽지 않지만, 여러 명의 선수가 파리올림픽 시상대에 서게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재미있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저희도 느끼고 있습니다. 포디움(시상대) 들어가는 것은 저는 충분히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파리올림픽 수영 경기는 다음 달 27일 시작됩니다.
김우민은 첫날 열리는 남자 자유형 400m에서 한국 수영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에 도전합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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