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생활뉴스] '백일해' 환자, 지난해보다 105배 급증
생활 속 잇한 소식 전해드리는 슬기로운 생활뉴습니다.
티웨이항공이 프랑스 파리에 취항합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정부는 지난달 프랑스 정부와 파리 노선에 항공사 3곳의 취항을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합의했는데요.
이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병하기 전까지 티웨이항공도 파리에 비행기를 띄울 수 있게 됐습니다.
이와 더불어 대한항공으로부터 이관받는 유럽 여객 노선 가운데 인천에서 출발하는 이탈리아 로마는 8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노선도 9월부터 취항하게 됩니다.
백일해 환자가 올해 급증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백일해는 발작성 기침 증상을 보이는 호흡기 감염병인데요.
질병관리청은 올해부터 지난 1일까지 확인된 백일해 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배 많은 1,36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질병청은 감염 확산이 다수 국가에서 예방접종률이 감소하는 것, 그리고 해외 교류가 증가하는 점 등을 원인으로 분석했는데요.
1세 미만 영아의 경우 제때 예방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이번엔, 음료로 착각해서 농약을 마시는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는 소식입니다.
소방청은 지난해 농약 중독으로 119구급대가 출동한 건수가 337건이라고 밝혔는데요.
농약 중독의 원인으로는 농약 살포가 22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음료로 착각해 마신 경우도 55건으로 전체의 16%를 차지했습니다.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선, 농약을 취급할 때 개인보호장비를 사용하고, 쓰고 남은 농약은 음료수병에 보관하지 않는 등 제대로 된 안전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고 소방청은 당부했습니다.
'영화관 입장권 부담금 500원'과 같은 각종 부담금을 폐지하기 위해 정부가 법안 개정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5일 '부담금 일괄 정비를 위한 22개 법률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 했습니다.
영화상영관 입장권 부과금의 경우 입장권 가격의 3%에 해당하며 영화발전기금으로 쓰이고 있는데요 이를 없애기로 한 겁니다.
또 항공요금 가운데 천 원에 해당하는 출국납부금을 없애기 위해 국제질병퇴치 기금법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주에도 잇한 소식 전해드릴게요.
슬기로운 생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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