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소비자물가 2.7% 상승...과일 등 51종 할당관세 / YTN

YTN news 202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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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7%로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수입 과일을 들여와도 비싼 과일값은 여전했고, 석유, 가공식품 물가마저 들썩였습니다.

정부는 하반기 과일과 식품원료 등 51종에 대해 일정량 관세를 내리거나 없애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은 기자!

지난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2%대를 기록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통계청은 지난 5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년 전 같은 달보다 2.7%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달 연속 2% 후반대입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2%대로 내려온 뒤 2월과 3월 3.1%로 올라섰다가 지난 4월 2.9%로 다시 2%대로 내려왔는데 0.2%p 더 떨어진 겁니다.

하지만 높은 식탁물가는 여전했습니다.

농산물 물가가 19% 올라 전체 지수를 0.69%포인트 끌어올렸습니다.

신선식품지수 상승률이 17.3%에 이르렀는데, 신선과일의 경우 39.5% 상승해 4월 상승률을 넘어섰습니다.

배가 126.3% 올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사과가 80.4% 올라 석 달째 80%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토마토가 40% 가까이 뛰었고, 고구마와 배추가 10% 넘게 올랐습니다.

가공식품도 2% 상승했습니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석유류 물가상승률이 3.1%로 나타나 1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지역난방비가 12.1%, 시내버스료도 11.7% 올라 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이에 따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이 3.1%로 전체 물가 상승률을 웃돌았습니다.

하지만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OECD 방식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2.2%로 나타났습니다.


물가가 하반기로 갈수록 2% 초중반대로 안정화될 것이라고 정부는 밝히고 있지만 날씨와 유가가 변수일텐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2%대 물가 상승률을 굳히기 위해 정부는 하반기 과일을 비롯한 식품 51종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과일 28종과 농산물 4종, 식품원료 19종입니다.

특히 최근 가격인 크게 오른 무와 커피농축액, 코코아매스 등에 대해서는 새로 할당관세가 적용됩니다.

최상목 경제 부총리는 오늘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기업들도 원가절감을 통해 물가안정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공공요금도 인상을 최대한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 국민이 납득할... (중략)

YTN 이승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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