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7%로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수입 과일을 들여와도 비싼 과일값은 여전했고, 석유, 가공식품 물가마저 뛰었습니다.
정부는 하반기 농산물과 식품원료 등 51종에 대해 관세를 내리거나 없애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은 기자!
지난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2%대를 기록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통계청은 지난 5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년 전 같은 달보다 2.7%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달 연속 2% 후반대입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2%대로 내려온 뒤 2월과 3월 3.1%로 올라섰다가 지난 4월 2.9%로 다시 2%대로 내려왔는데 0.2%p 더 떨어진 겁니다.
하지만 높은 식탁물가는 여전했습니다.
농산물 물가가 19% 올라 전체 지수를 0.69%포인트 끌어올렸습니다.
신선식품지수 상승률이 17.3%로 고공행진을 이어갔는데, 신선과일의 경우 39.5% 상승해 4월 상승률을 넘어섰습니다.
배가 126.3% 올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사과가 80.4% 올라 석 달째 80%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토마토, 37.8%, 고구마가 18.7%, 배추가 15.6% 올랐습니다.
가공식품도 2% 상승해 전체 물가 상승률에 0.17%포인트 기여했습니다.
이에 따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이 3.1%로 전체 물가 상승률을 웃돌았습니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석유류 물가상승률이 3.1%로 나타나 1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지역난방비가 12.1%, 시내버스료도 11.7% 올라 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OECD 방식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2.2%로 나타났습니다.
유가와 날씨가 앞으로의 변수입니다.
정부는 하반기 농산물과 식품원료 51종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바나나·파인애플 등 과일류 28종에 대한 할당관세를 하반기까지 연정합니다.
또 할당관세를 새로 적용하는 무를 비롯해 배추 등 농산물 4종에 대해서도 유지합니다.
또 오렌지와 커피농축액 등을 추가해 식품원료 19종에 할당관세를 적용해 기업 원가부담을 완화할 계획입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YTN 이승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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