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첫 주말,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부분 개장인데도, 초여름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임형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인파로 가득합니다.
분위기는 벌써 한여름입니다.
바다에 몸을 던져 보지만, 해수욕을 즐기기에는 물이 아직 차갑습니다.
[김선호 / 경기 용인시 신봉동 : 프리다이빙 같이 하는 친구들끼리 개장한다고 놀러 왔는데, 물이 많이 차갑긴 한데, 날씨가 따뜻해서 재밌게 잘 즐겼습니다.]
6월의 첫날,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이 전국 해수욕장 가운데 가장 먼저 문을 열었습니다.
부분 개장한 것으로, 정해진 구간과 시간대에만 물놀이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망루가 빨간색이었지만, 올해는 지자체가 망루마다 색을 바꿔 피서객이 위급 상황에 자신의 위치를 쉽게 알릴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안전요원 100여 명도 만일의 상황을 대비합니다.
[주경수 / 부산 해운대구 관광시설관리사업소 해수욕장 운영팀장 : 올해 같은 경우는 새벽 취약 시간대에 야간 안전 요원을 배치하여 24시간 상시 안전한 해수욕장으로 운영됩니다.]
강원도와 제주 지역 해수욕장도 이번 달 말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은 이번 달 부분 개장이 끝난 뒤 다음 달부터 전면 개장해 피서객을 맞이합니다.
YTN 임형준입니다.
VJ 문재현
YTN 임형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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