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서학 개미'로 불리는 한국의 미국 주식 투자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주식, 바로 테슬라인데요.

최근 AI 열풍에 엔비디아가 급등하면서, 주식 보관금액 순위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28일 기준 서학 개미들의 주식 보관금액 1위, 바로 엔비디아로 나타났습니다.

15조 2천억 원으로 집계되면서 테슬라 보관 금액인 14조 7천억 원을 앞섰습니다.

사들인 건 여전히 테슬라가 더 많았습니다.

테슬라가 1조 6천억 원, 엔비디아가 7천억 원이었는데요.

하지만 주가 상승에서 엔비디아가 테슬라를 압도하면서 해외주식 보관금액 왕좌를 차지했습니다.

전기차 수요가 줄면서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30% 가까이 떨어진 반면 AI 시대를 맞아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엔비디아는 MS와 구글, 메타 같은 '테크 공룡'들의 구매 행렬 속에 주가가 140%가량 급등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18개월 만에 무려 7배나 늘어 3조 달러를 눈앞에 두게 됐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시가총액이 큰 기업이 됐습니다.

트레이드 마크인 검은 가죽 재킷으로 유명하죠.

엔비디아 CEO 젠슨 황도 세계 부호 순위 15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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