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생활 속에서 쓰이는 어려운 외국 용어들 가운데 지난해 우리말로 가장 잘 바꿨다고 선택된 단어는 무엇일까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지난해 67개 용어를 다듬어 수용도 조사한 결과를 내놨습니다.
함께 볼까요?
1위는 '솔로 이코노미'를 바꾼 '1인 가구 경제'가 꼽혔습니다.
응답자의 92.3%가 가장 잘 바꾼 단어로 평가했는데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여러 경제활동이란 의미입니다.
2위는 '멀웨어'를 바꾼 '악성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무단으로 컴퓨터 시스템에 침입해 손상시키는 소프트웨어를 말하죠.
3위는 아트 테크'를 바꾼 '예술품 투자'였습니다.
이 밖에도 '메가 딜', '콜키지 프리', '킬러 아이템' 등을 바꾼 말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런가 하면 몇몇 용어는 긍정적 반응이 매우 낮았는데요.
'키오스크'를 바꾼 '무인기기', '테이블 오더'를 바꾼 '좌석 주문' '무라벨'을 바꾼 '무상표'였습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수용도 59% 이하를 용어 순화 필요성이 적은 기준으로 삼고 있는데 위 용어들은 40∼50%대로 현저히 낮다며 이미 우리 생활 속에 정착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문체부는 어려운 외국 용어가 우리 언어 생활에 정착되기 전에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중요한 만큼 올해도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새말모임'을 통해 새로 유입되는 외국 용어를 발굴하고 다듬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YTN 김정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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