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이 다뤄지는 국회 본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물밑 표 싸움도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내일 본회의 안건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있었지만, '빈손'으로 끝났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먼저, 채 상병 특검 재표결을 앞둔 여야, 각 당의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은 당내 '이탈 표심'을 단속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최소 17명이 재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질 경우 특검 통과가 가능하단 계산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여당 내에선 김웅·안철수·유의동 의원에 이어 최재형 의원까지 '찬성'을 공언한 상황입니다.
여권 일각에선 10명 안팎 이탈표가 나올 거란 관측에, 여권 리더십도 적잖은 타격을 입을 거란 분석도 나오는 만큼, 막판까지 표 단속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장동혁 원내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공개 입장을 밝힌 의원들 외에 찬성표를 던지겠단 분은 없는 거로 안다며, 재표결에 최대한 출석해 부결 표를 던져 법안을 막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 역시, 아침 회의에서 공수처 수사 결과가 미흡하면 국민의힘이 먼저 특검을 하자고 할 거라며, 민주당은 입법 폭주를 멈추라고 비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수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대통령까지 물고 들어가 탄핵을 운운하고, 장외 투쟁으로 끌고 가, 정치 사건으로 변질시키는 건 고인을 위한 길이 아닙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특검법 재표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만큼, 공세의 고삐를 더 조이는 분위기입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특검법 재표결은 양심의 문제라며 표 단속에 나선 여당 지도부를 직격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의힘 지도부가 소속 의원들에 대해 표 단속 나서고 있다는 얘기도 들립니다. 매우 부적절한 수사방해이자 '표틀막'입니다.]
국민의힘 성일종 사무총장이 이른바 'VIP 격노설'을 두고, 대통령이 격노하는 게 무슨 문제냐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궤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격노'로 인한 이첩 사건 회수, 그리고 수사 변화 등이 상징적인 것인데 사실상 격노를 인정하면서도 말장난을 하는 것이란 주장입니다.
여기에, 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은 오늘... (중략)
YTN 임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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