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난투극 대응 이렇게'…경찰, 관계기관 합동 FTX 진행
[앵커]
최근 부산에서 조폭들 간 집단 난투극이 벌어져 시민들이 불안에 떠는 사건이 있었죠.
경기 경찰이 관계기관과 협동해 도심 속 강력범죄를 퇴치하는 합동 훈련을 벌였습니다.
서승택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기 안양시의 한 공원에서 조폭들 간 집단 난투극이 벌어집니다.
인근에 있던 시민 2명도 부상을 입고 쓰러집니다.
관제센터에서 CCTV로 난투극을 포착하자마자 경찰에 사건을 알립니다.
이내 관내 경찰이 출동하고 우선신호시스템으로 8분 거리를 단 2분 만에 현장에 도착합니다.
이 사건은 실제 상황이 아닌 모의 훈련 모습입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이 안양시,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함께 집단폭력 상황에 대비한 합동 FTX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최근 이상동기 범죄 등으로 인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과학 치안과 압도적 물리력을 현장에 적용해서 범죄를 진압하는 스마트 FTX를 실시하게 됐습니다."
최초 신고부터 범인 검거까지 경찰과 지자체, 소방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게 됩니다.
도심 속 강력 범죄가 발생하면 이곳 관제센터에서 사건을 우선 포착해 경기남부경찰청 상황실로 무전을 통해 알리게 됩니다.
경찰과 소방이 출동하면 지자체는 우선신호시스템으로 길을 열어줍니다.
이로 인해 사건 현장까지 출동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종합 훈련을 통해 합동 스마트시스템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실제 상황 발생 시 국민의 안전보호에 앞장선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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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기자 위유섭 이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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