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커스 보고 가면 퍼레이드도…어린이날 마음껏 즐기세요

연합뉴스TV 2024-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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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 보고 가면 퍼레이드도…어린이날 마음껏 즐기세요

[앵커]

모처럼의 어린이날 연휴, 도심 곳곳에선 아이들과 연휴를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가 이어집니다.

신나는 서커스 공연을 비롯해 가면 퍼레이드 같은 참여형 이벤트 등 풍성한 즐길거리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김민혜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아슬아슬 외줄타기 묘기가 이어지는 순간, 바로 위 공중에선 곡예가 펼쳐집니다.

전통적인 소재와 서커스가 어우러지며 묘한 풍경을 자아냅니다.

7회 째를 맞는 국내 유일의 서커스전문축제, 서울서커스페스티벌.

올해는 장소를 탁 트인 노들섬으로 옮겨 시민들과 만납니다.

국내외 예술단체들이 야심차게 준비한 작품 17편을 선보일 예정으로, 특히 올해는 서커스와 아크로바틱 등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더 늘린 게 특징입니다.

"특별제작 공연인만큼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공연이니까요, 많은 분들께서 저희 공연 보시고 즐겁게 놀다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주말 연휴, 시청 앞 서울광장 마당은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로 변신합니다.

서울시 캐릭터인 거대한 해치 인형이 맞이하는 이른바 '마법마을'이 깜짝 등장하는데, 소원 편지를 쓰고 공놀이를 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을 모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선 직접 만든 가면을 쓰고 걸어보는 독특한 퍼레이드가 마련되고, 서울숲에서는 마술쇼와 클래식 공연 등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야외공연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서울시내 박물관과 미술관, 놀이공원 등지에서도 가족 단위 나들이객을 위한 다채로운 축제가 마련돼 손님들을 맞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기자 권혁준]

#어린이날 #서커스 #마법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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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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