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이슈] 북, 전방위 해킹 공격…국내 방산업체 10여 곳 피해

연합뉴스TV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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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지이슈] 북, 전방위 해킹 공격…국내 방산업체 10여 곳 피해


북한 해킹조직 3곳이 국내 방산기술을 탈취하기 위해 전방위 공격을 가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한편, 우리나라와 미국이 2026년부터 적용할 주한미군 주둔 비용 분담 협상에 돌입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북한의 해킹조직들이죠. '라자루스'는 국내 금융기관을, '김수키'는 정부기관을, '안다리엘'은 국방 분야를 주로 공격 대상으로 삼아왔는데요. 최근 이 세 개 조직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국내 방산업체들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격 방식도 다양했습니다. 세 해킹 조직이 외부망과 협력업체를 공격하는 교묘한 방식을 이용했다고 하는데, 어떤 방식인지 설명해 주시죠.

경찰이 보안을 이유로 구체적 피해 내용이나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는데요. 방산업체 대부분이 대기업인 데다, 방산기술 특성상 여진이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가장 탐내는 우리 방산기술은 어떤 것이라고 보십니까?

경찰의 수사에 따르면 최소 1년 6개월 전부터 최근까지 해킹 공격이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경찰의 특별점검 전까지 전혀 해당 내용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사각지대를 노린 방산기술 해킹 공격은 계속 이어지지 않을까요? 보안 강화가 시급해 보입니다?

한편, 북한이 이란에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과 이스라엘이 직접 무력충돌을 벌인 후라 그 목적에 관심이 커지는데요. 북한이 파견한 인물은 대외경제상인데, 군사 협력에 무게가 쏠립니다?

주한미군 주둔비용 중 한국이 얼마를 부담해야 할지, 2026년부터 적용할 부담액을 두고 양국이 공식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초 한미 양측이 협상 대표를 임명한 뒤 처음 열리는 회의죠?

지난 2021년 협상 결과를 보면, 13.9% 오른 1조 1,833억 원에 합의가 이뤄졌습니다. 우리 측은 '합리적 수준'을, 미국 측은 '동맹에 대한 투자'를 강조하고 있는데요. 우리는 당연히 인상폭을 더 낮추고, 미국은 그 반대 입장인데, 어떻게 전망하고 계시는가요?

방위비분담특별협정은 보통 1년 전에 시작하는데, 1년 8개월이나 앞두고 협상을 개시하는 건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올해 11월 전에 협상을 마무리할 수 있을까요?

협상 속도가 중요해 보이는데요. 만약 미 대선 전 조기 타결된다면 협상 결과가 그대로 반영되는 건가요? 만약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다면, 합의를 인정하지 않을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시 매년 방위비 분담금의 5배에 이르는 50억달러를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그만큼 한미 방위비 협상에 관심을 갖고 있을 텐데요. 이른 협상을 문제 삼는다면, 당선 후 외교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맞을 거란 우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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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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