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이슈] 우크라, 러 유류시설 공격 시인…'봄철 대반격' 초읽기
지난 주말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크림반도 내 유류 저장고가 무인기의 공격을 받고 폭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공격을 시인하면서 이번 공격은 반격을 위한 준비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봄철 대반격이 언제쯤 시작될지 권기창 전 우크라이나 대사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러시아군이 연일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공격을 감행하고 있습니다. 수도 키이우에도 공습경보가 내려졌지만 우크라이나군이 순항 미사일 상당수를 격추해 피해를 입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 배경, 어떻게 보십니까?
미국 등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을 방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러시아의 공습 배경 중 하나로 볼 수 있을까요?
미 백악관에 따르면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 인근 전투로 12월 이후 러시아가 10만명 이상의 사상자를 낸 것으로 추정됩니다. 14개월간 전투를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군의 상황 어떻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어제 (1일)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러시아 서부지역 선로에서 폭발물이 터져, 화물 열차가 탈선했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송전탑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러시아 곳곳에서 벌어지는 사고들, 거기다 소모전이 계속되는 상황입니다. 러시아가 언제까지 이 전쟁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젤렌스키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서방에 전투기 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점령지 내의 시설들을 공격하면서 대반격의 시기가 가까워졌다는 신호가 눈에 띕니다?
반면 러시아는 내부 분열이 눈에 띕니다. 병참 분야 최고위급 책임자인 미진체프 국방부 차관이 전격 해임됐고, 러시아 군 수뇌부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러시아 군의 분위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26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두 사람이 직접 소통한 건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후 처음인데 중국이 대화와 협상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그동안 공식적으로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중립을 지킨다는 입장이었죠. 중국이 왜 지금 이 시점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중재하고 나섰다고 보십니까?
지난 3월에도 중국의 중재로 사우디와 이란이 관계 정상화에 합의하지 않았습니까? 중국의 최근 행보 어떻게 보십니까?
유럽연합은 중국의 이런 행보를 환영한다는 입장인데, 미국은 중국의 평화 중재 실효성엔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의 중재 외교를 바라보는 미국과 유럽의 입장이 엇갈리는 이유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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