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공중전력 120대 집결…'죽음의 암살자' 리퍼 첫 참가

연합뉴스TV 202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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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중전력 120대 집결…'죽음의 암살자' 리퍼 첫 참가
[뉴스리뷰]

[앵커]

한미 공군은 지난 15일부터 연합편대군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미의 공중전력이 대거 참가해 긴급항공차단, 근접항공지원 등의 훈련을 진행하는데요.

최지원 기자가 한미 연합이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군산 공군기지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하얀 날개를 쭉 편 무인공격기가 출격 준비를 마쳤습니다.

죽음의 암살자로 불리며 한반도 유사시 적 수뇌부 제거 작전에 투입될 MQ-9, 리퍼입니다.

한미 공군의 연합편대군훈련, KFT에 처음으로 참가하기 위해 한반도를 찾았습니다.

미국 해병대의 수직이착륙 스텔스 전투기, F-35B도 활주로에 들어섭니다.

KFT는 한미의 공중전력 120여 대가 참가하는 한반도 최대 규모의 공군 연합훈련입니다.

이곳 군산기지에서는 한 공군의 F-15K와 미 공군의 F-16 등 공군 전력들이 함께 날며 상호운용성을 검증했습니다.

철원의 필승사격장에서는 한국의 F-35A와 미 공군의 F-16이 함께 정밀유도폭탄을 투하해 적의 이동식 발사대를 파괴하는 모의훈련이 이뤄졌습니다.

우리 공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이 한미 연합의 굳건한 방위태세를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한미 공군은 적 도발 시 즉각 격퇴할 수 있도록 완벽한 전투 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이번 훈련을 통해 현시하고 있습니다."

미 측도 이번 훈련으로 한미동맹의 철통같은 결속력을 과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한미동맹이 철통과 같단 걸 보여줬습니다. 더 발전된 방위태세를 위해 함께 훈련하고 있습니다."

한미 공군은 한반도의 하늘을 굳건히 지키기 위해 오는 26일까지 훈련을 이어갑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최지원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취재기자 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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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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