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오전 한때 3% 넘게 급락…현재는 다소 회복
한때 830선 내줘…지금은 840선 회복
원-달러 환율, 8.1원 오른 1,381원으로 거래 시작
안전자산 선호에 급등…1,382원까지 올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에 나서면서 우리 증시와 환율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증시는 크게 떨어지고 환율은 급등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기완 기자!
중동발 위기에 증시와 환율이 출렁이고 있다고요?
[기자]
네, 코스피·코스닥 할 것 없이 모두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코스피부터 살펴볼까요.
오늘(19일) 코스피는 1.29% 내린 2,600.69로 출발했습니다.
이후 내림 폭을 키우며 오전 한때 3% 넘게 떨어져 2,550대 초반까지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다소 회복세를 보이며 2,590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0.66% 내린 849.99로 시작한 뒤 크게 떨어졌습니다.
오전 내내 3%대 내림세로 830선을 내줬다가, 지금은 840선으로 회복했습니다.
원화값도 내려 원-달러 환율이 오르고 있는데요.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1원 오른 1,381원에 장을 열었습니다.
지금은 1,382.4원까지 오른 상태입니다.
이렇게 우리 증시와 원화값이 휘청이는 이유는 뭔가요?
[기자]
보복 공격을 예고했던 이스라엘이 이란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면서,
중동 확전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 불안감이 커지자, 위험자산 회피 심리도 짙어지고 있는 건데요.
이에 외국인들이 우리 주식시장에서 투자금을 빼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급락하고 있습니다.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수요는 더 늘 수밖에 없겠죠.
중동 위기감이 달러 강세를 부추기면서 원-달러 환율은 급등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위험자산으로 꼽히는 원화값은 약세가 불가피한 상황인 겁니다.
전문가들은 중동 사태 전개 양상에 불확실성이 높아진 만큼 증시와 환율 변동성도 당분간 커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박기완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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