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시대' 열린 여자배구…FA 대이동에 판도 출렁
[앵커]
여자배구 자유계약 선수들이 대거 팀을 옮기면서 새 시즌 판도가 출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전력 보강으로 단숨에 다음 시즌 우승 후보로 떠오른 팀이 있는 반면, 공수 핵심 자원을 잃어버린 팀도 있는데요.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여자배구 선수 대이동의 신호탄은 강소휘가 쏘아 올렸습니다.
GS칼텍스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강소휘는 한국도로공사와 3년간 도장을 찍으며 여자배구 첫 8억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GS칼텍스의 주전 리베로였던 한다혜도 오지영이 떠난 3년 연속 최하위 팀 페퍼저축은행으로 둥지를 옮겼습니다.
공수 핵심 2명이 빠진 GS칼텍스는 전력 유지에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올 시즌 봄배구 진출에 실패한 IBK기업은행은 정관장의 아웃사이드히터 이소영과 3년 총액 21억원, 흥국생명 미들블로커 이주아와 3년 총액 12억원에 계약했습니다.
두 선수를 한꺼번에 영입하면서 IBK기업은행은 단숨에 다음 시즌 우승 전력으로 떠올랐습니다.
유니폼을 갈아입게 된 선수들은 모두 A등급이라 보상선수 이동도 연쇄적으로 이어지는 만큼 새 시즌 여자배구 판도에는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시아쿼터 및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규정도 하위 3팀에 우선 배정하는 방식으로 바뀐 상황.
지난 시즌 하위권에 머문 IBK기업은행과 한국도로공사는 FA 전력보강과 더불어 우수한 선수를 보강해 새 시즌 우승까지 넘본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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