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현장] '보복 악순환'되나…이스라엘 전시내각 결론 주목
이란의 보복 공습에 따른 중동 전운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재반격 여부가 확전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중동 상황을 마영삼 전 이스라엘 대사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주이스라엘 대사도 지내셨고요. 주 팔레스타일 대표도 역임하신 만큼 누구보다 지금의 중동 상황을 잘 분석하고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먼저 첫 질문, 이스라엘이 이란 영사관을 공격한 뒤 이스라엘이 본토를 공격당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는데요. 현재로선, 별다른 공격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 숨 고르기에 들어간 건가요?
특히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시내각이 재보복하는 방안까지 고려했습니다만, 이스라엘 총리가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한 후에 보복 카드를 철회했다고 하는데요. 이스라엘 전시내각이 미국의 요구에 영향을 받았다고 봐야 할까요?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 총리에게 "신중하고 전략적인 판단을 하라"고 촉구했다는 보도도 나왔는데요. 이스라엘 전시 내각이 미국의 요구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십니까?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이 만약 재보복에 나선다면 이스라엘도 지원하지 않을 거라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는 꺾지 않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생각하는 중동 사태 관리 계획은 어떤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여전히 확전의 열쇠는 이스라엘이 쥐고 있는 셈인데요. 이스라엘이 미국의 만류에도 재보복에 나설 가능성, 얼마나 될까요?
모두가 우려하는 게 5차 중동전쟁의 가능성입니다. 5차 중동전쟁 가능성은 어느 정도라고 보십니까?
그런데 만약, 재보복을 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내린다면, 이스라엘로서는 또 다른 출구전략이 필요할 텐데요. 만약 전선을 확대하지 않는다면, 이스라엘로서는 어떤 출구전략을 모색해 볼 수 있을까요?
한편, 이스라엘 본토를 공격한 이란은 "이스라엘의 대응이 없으면 새로운 공격도 없다"며 확전은 원하지 않는다는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란의 속내는 뭐라고 보십니까?
그동안 이란과 이스라엘을 두고 그림자 전쟁을 벌인다는 표현을 많이 써오지 않았습니까? 한 마디로 대리전을 해온 셈인데, 왜 이번엔 서로 본토 공격을 했다고 봐야 할까요?
특히 이란은 미국으로부터 경제 제재를 받다 보니 무기도 굉장히 낙후됐다고 알려졌었는데요. 이란의 이번 탄도미사일 공격을 두고, 과거보다 굉장히 강력해졌고 또 정교해졌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평가는 어떻게 보십니까?
가자 전쟁도 같이 좀 짚어보겠습니다. 현재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이 6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반년이 지났음에도 가자 전쟁이 해결되지 못하는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여러 상황 짚어봤는데요. 앞으로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 국면에서 가장 큰 고비, 변곡점은 무엇이 될 거라고 전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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