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번엔 헤즈볼라 드론부대 지휘관 제거…헤즈볼라는 보복

연합뉴스TV 20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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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번엔 헤즈볼라 드론부대 지휘관 제거…헤즈볼라는 보복

[앵커]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 정예군 고위 지휘관에 이어 이번엔 드론 부대 책임자를 공습으로 제거했습니다.

헤즈볼라도 이스라엘 북부사령부에 공격을 가했는데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전면전 위기에 레바논에서는 피난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무력 충돌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으로 9일, 헤즈볼라 드론부대 책임자를 제거했다며 차량 폭격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공군의 공습으로 사망했습니다. (호세인)알리는 이스라엘에 대한 수십 차례의 드론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레바논 남부 국경에 대한 표적 공격으로 헤즈볼라 정예군 고위 지휘관 위삼 알타월이 사망한 지 하루 만이자, 알타월의 사망에 대한 보복으로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 사령부를 겨냥해 드론 공격을 감행한 직후였습니다.

"우리는 그(위삼 알타월)의 길을 따르고 있으며 이 땅은 관대하고 항상 순교자와 투사를 끊임없이 낳는다고 말합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충돌 수위가 높아지면서 레바논 남부에서는 피난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레바논 해안도시 티레에는 현재 2만여명의 피난민이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난민들은 지난 2006년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전면전이 재연될 수 있다는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레바논 접경 이스라엘 북부 지역 주민들도 긴장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두려워요, 우리 모두 두렵습니다. 하지만 저는 1996년 러시아에서 이곳으로 왔고 항상 폭탄 공격과 로켓 공격이 있었죠. 그게 우리의 삶입니다."

지난해 7월 가자전쟁 이후 레바논에서는 130여명의 헤즈볼라 대원을 포함해 180여명이 사망했고, 이스라엘에서도 군인 9명과 민간인 4명이 숨졌습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email protected])

#이스라엘 #헤즈볼라 #레바논 #폭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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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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