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이스라엘, 전면전 피하되 고통스러운 보복 무게"
이란에 본토를 공습당한 이스라엘이 언제·어느 수위로 보복에 나설지 국제사회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이 간밤, 또는 오늘 새벽에 보복 공격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는데요. 아직은 조용한 상황입니다.
중동 상황 점검해 보면서, 서방 국가들의 중재 상황까지 짚어보겠습니다.
성일광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실장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재보복 여부가 국제사회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아직 중동으로부터 이러다 할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 않은데요.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시 내각이 전면전을 유발하지 않는 선에서 '고통스러운 보복'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고통스러운 보복'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긴박하게 움직이는 나라는 미국입니다. 일단 미국은 이스라엘 지지를 밝히면서도 보복은 반대했습니다. 이란의 공격으로부터 방어에 성공했는데, 왜 굳이 보복하려고 하느냐는 건데요. 미국이 확전을 반대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뭔가요?
앞서 이스라엘 전시내각은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에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지면서 국제사회가 긴장했는데요. 일단 전면전으로 확산하지 않는 선에서 고통스러운 보복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이 보도가 맞는다면, 어느 정도 미국의 만류가 통한 걸까요?
이란이 이스라엘 무장 드론과 미사일을 300기 이상 발사했는데, 이스라엘이 방공망체계 아이언돔에 대부분 격추됐다고 발표했는데요. 이를 두고 이란과 이스라엘의 '약속 대련'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는데, 가능성 있는 이야기입니까?
러시아가 한마디 거들었습니다. 현재의 중동 위기가 이란 핵 합의 복원에 실패한 서방의 책임이라고 주장한 건데요. 러시아가 이란 핵 합의 복원 실패로 책임을 돌리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확전 방지를 촉구하면서 이란을 고립시키는 방식으로 제재를 꺼내 들었습니다. 제재가 해법이 될까요?
사우디까지 나서서 확전 불씨를 차단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요. 주변 중동 국가들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이번 사태의 씨앗은, 반년간 진행 중인 가자지구 전쟁이라고 봐야겠죠? 가자지구 상황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습니까?
이런 가운데 미국과 중국이 베이징에서 열린 외교당국자가 협의를 가졌는데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입장이 엇갈린 것 같습니다?
이번 사태가 한고비를 넘긴다고 해서 끝난 게 아닙니다. 중동은 '화약고'라는 별명답게 하루가 멀다고 공습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중동의 땅에 어떤 해법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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