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의원 줄줄이 생환…친명계도 대거 원내 입성
[앵커]
오는 22대 국회 구성이 완료된 가운데 거대 양당의 주류 계파 성적표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친윤계, 더불어민주당에선 친명계 주요 인사들의 당락을 살펴보겠습니다.
신현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국민의힘에선 지난 대선 이후 당 주도권을 행사해온 친윤계는 다수가 공천장을 받았고, 민주당은 이번 총선 공천 과정을 통해 확실히 친명계 위주로 재편됐습니다.
핵심 '친윤계' 인사들은 대체로 보수 강세인 지역에 출마하며 당선에 성공했습니다.
이철규 의원과 윤한홍 의원은 출구 조사에서 오차범위 밖 1위에 오르며 다른 인사들보다 먼저 사실상 승전보를 전했습니다.
'원조 친윤계'로 꼽히는 권성동 의원은 5선에, 박성민 의원은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반면 '대통령 호위무사'로 불리는 이용 후보는 6선에 도전한 민주당 추미애 후보에 밀려 낙선했습니다.
민주당에서도 '친명계' 후보 다수가 승기를 잡았습니다.
'원조 친명계'로 꼽히는 정성호 의원은 5선에, 이 대표 정무조정실장을 지낸 김영진 의원은 3선에 성공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지도부 최고위원인 정청래 후보와 서영교 후보는 각각 4선, 박찬대 후보는 3선 국회의원이 됐습니다.
민주당의 비명계를 제치고 공천을 받은 친명계 신인들도 대거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텃밭'인 광주에 출마한 박균택, 양부남 후보 등 이른바 '대장동 변호인'들도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됐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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