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환 vs 사수" 출렁인 한강 - 낙동강 벨트 성적표는
[앵커]
이번 총선에서 최대 접전지로 거론된 '한강벨트'와 '낙동강벨트'는 여야 모두 마지막까지 표심을 놓고 총력전을 펼친 곳이었죠.
그만큼 예측하기 힘든 초박빙 승부가 펼쳐진 지역이 많았습니다.
유권자들의 민심은 어디로 향했을까요.
한지이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서울의 승부처이자 13개 의석이 걸린 '한강 벨트'.
민주당은 그동안 지지세가 강했던 '한강벨트'에서 이번에도 우세한 결과를 얻었지만, 국민의힘도 의석수를 늘렸습니다.
여야의 '여전사' 맞대결이 펼쳐진 서울 중성동갑에서는 민주당 전현희 후보가 국민의힘 윤희숙 후보를 눌렀고, 영등포 갑에서는 민주당 채현일 후보가 여당 옷으로 갈아입은 4선 현역 김영주 후보를 꺾고 승리했습니다.
"무너진 정치, 무너진 민생, 무너진 민주주의를 회복하라는 우리 국민들의 준엄한 뜻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국민의힘에선 한강벨트 대전의 최전선에 선 나경원 후보가 4년 만에 동작을 지역구를 탈환했습니다,
"제가 이번 선거하면서 진심이 이긴다라는 말씀을 드렸는데요. 정말 저의 진심 또 우리 동작 주민의 진심이 함께 이긴 것 같습니다."
마포갑에서도 국민의힘 조정훈 후보가 붉은색 금배지 하나를 추가했습니다.
현재 한강벨트에서 유일한 국민의힘 지역구 현역이었던 권영세 후보도 수성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9석 가운데 민주당이 5석을 가져간 '낙동강 벨트'에서는 엎치락뒤치락 혼전이 이어졌지만, 국민의힘의 붉은 빛이 우세했습니다.
전직 경남지사 간의 대결로 주목받았던 경남 양산을에서는 접전 끝에 김태호 국민의힘 후보가 현역 김두관 민주당 후보를 꺾고 승기를 잡았습니다.
부산 사하갑에서도 국민의힘 이성권 후보가 현역인 민주당 최인호 후보를 꺾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부산 북구갑의 민주당 전재수 후보, 김해갑의 민홍철 후보, 김해을의 김정호 후보가 지역구를 지켰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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