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국민의힘 '한강 벨트' 공략…민주당 '낙동강 벨트' 총력
총선이 1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모두 민생 공약을 내세우며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 '한강벨트'를 돌며 저출산 대책 등 민생을 적극적으로 부각시키는 모습이고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총선 승부처 중 하나로 꼽히는 낙동강 벨트를 찾아 '부울경 메가시티' 무산 등 지역 발전의 책임을 윤석열 정권과 여당에 돌리면서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습니다.
정치권 이슈, 자세히 살펴보죠. 신지호 전 의원,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 첫 번째 키워드는 '의정갈등 중재'입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이 정부에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을 유연하게 처리해달라고 요청해 윤석열 대통령이 이를 수용했고요. 이에 대해 한동훈 위원장이 "새로운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는데요. 내일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의료계 관계자들을 만나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한 위원장의 중재가 의정 갈등 해결에 실마리를 제시할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한 정치권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정부의 일이지 당의 일이 아니다"라며 여당이 "정략적 차원에서 이 문제에 접근하지 않길 바란다"고 견제했는데요. 이재명 대표의 발언 의미, 어떻게 보세요?
한편, 민주당이 '갭 투기 의혹'을 숨기고 재산 보유 현황을 허위로 신고한 세종시갑 이영선 후보 공천을 전격 취소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김경율 비대위원은 "공천이 취소된 이영선 후보 외에도 부동산 '갭 투기' 의혹 등 있는 민주당 후보가 더 있다"고 주장했어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내일 처음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등 보수 결집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요. 오늘은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곳곳을 돌며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어제 금투세 폐지에 이어 오늘은 '세 자녀 이상 가구의 자녀 대학 등록금 전액 면제' 같은 저출산 대책 등 민생 공약을 내세웠는데요. 표심에는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보십니까?
오늘 두 번째 이슈 키워드는 '전 국민 25만 원'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어제 국민 모두에게 1인당 25만원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안하고 오늘 재차 강조했는데요. 이재명 대표의 제안,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선거 때마다 들고나오는 현금 살포 포퓰리즘"이라고 맹공하면서요. "현 정부와 미래 세대에 엄청난 빚더미를 물려준 민주당이 또 총선을 앞두고 무책임한 현금 살포 선심 공약으로 매표 행위에 나섰다"고 비판했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국민의힘 총선 후보로 악성 성범죄 변호 이력이 있는 일부 후보자들이 공천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한 위원장의 발언에 의거해서 이들의 공천 철회를 요구한다"고 했는데요. 어떤 의도로 풀이할 수 있을까요? 최근 여당이 민주당 후보직을 사퇴한 조수진 변호사를 비판한 것에 대한 역공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한편,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총선 승부처 중 하나로 꼽히는 낙동강 벨트를 찾았는데요. '부울경 메가시티' 무산 등 지역 발전의 책임을 윤석열 정권과 여당에 돌리면서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어요?
마지막 이슈 키워드는 '줄어드는 무당층'입니다. 리얼미터가 지난 21∼22일 전국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요.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29.8%, 조국혁신당 27.7%, 민주당의 범야권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20.1%로 집계됐는데요. 조국혁신당의 약진, 어떻게 보셨습니까?
그런가 하면, 정당 조사 결과에서, 국민의힘이 37.1%, 민주당이 42.8%를 기록했고요. 무당층은 5.0%로 직전 조사보다 1.1%p 줄어들었는데요. 무당층이 줄어든 이유,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개혁신당이 오늘 4·10 총선 슬로건을 발표했습니다. '우리의 내일이 두렵지 않도록, 당당하게 맞서겠습니다'로 정했는데요. 개혁신당의 이번 총선 슬로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한편, 개혁신당 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은 개혁신당의 이번 총선 목표에 대해 "지역구 당선자를 내는 게 목표"라고 하면서요. "복수의 지역구 당선자를 낼 수 있을 정도로 국민 사랑을 받으면 정당 득표 성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실제 가능할 것으로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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