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국민의힘, 권성동·이원모 공천…민주당, 공천 갈등 고조
국민의힘은 공천 심사 결과를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친윤계 인사들에 대한 공천을 추가로 확정해 주목되고 있는데요.
보수성향 표심이 강한 경남지역에서 공천과 관련된 잡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공천 문제로 내홍이 더 깊어지는 모양샙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최근 공천 갈등에 문제를 제기하며 최고위 회의에 불참했고, 당내 5선인 설훈 의원은 탈당을 시사했는데요.
정치 이슈, 전문가 모시고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죠.
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 첫 번째 이슈 키워드는 '원조 측근 공천'입니다. 국민의힘에선 오늘(26일) '원조' 친윤계로 불리는 권성동 전 원내대표와 이철규 의원이 단수 공천됐고요. 친윤계 초선인 울산 중구의 박성민 의원은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또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던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은 경기 용인갑에 우선추천됐는데요. 공천 결과,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런 가운데, 장동혁 사무총장이 강남 등 우세 지역에 '국민추천제' 방식으로 후보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그 배경이 뭐라고 보십니까?
한편, 경남지역에서 국민의힘 공천과 관련한 잡음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는데요. 경남지역은 워낙 보수성향 표심이 상대적으로 강한 곳으로 공천이 곧 '당선'으로 인식되는 지역 아닙니까? 그런데 공천 탈락자와 경선 배제자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고요. 심지어 탈당으로 이어지거나 무소속 출마까지 선언하고 있어요? 지금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번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관련 여론조사 결과 살펴보죠. 리얼미터가 지난 19∼23일 전국 18세 이상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0%포인트인데요. 그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41.9%로 나타났어요? 8개월 만에 40%대를 회복했는데 그 배경, 뭐라고 보십니까?
이어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도 살펴보면요. 지난 22∼2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3.5%, 더불어민주당이 39.5%로 조사됐는데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인데요.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4.4%p 올랐고, 민주당은 0.7%p 떨어졌어요?
두 번째 키워드는 '커지는 공천 갈등'입니다. 친명계 김우영 강원도당위원장이 현역인 강병원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은평을에서 경선을 치르게 됐는데요. 이에 대해 어제(25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 홍익표 원내대표와 고민정 최고위원이 김 위원장의 은평을 출마가 부적절하다며 반대 의견을 개진했죠? 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공천을 둘러싼 계파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모양새에요?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을 중도 사퇴한 정필모 의원의 후임으로 박범계 의원이 선임됐는데요.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낸 친문계로 꼽히는데요.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에 뽑힌 이유가 뭐라고 보세요?
한편, 더불어민주당 초선 황운하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는데요. "자신의 불출마는 당의 판단이 아니라 자신의 결정"이라면서 "이제 자신의 결단으로 당 지도부가 부담을 덜어내고 당이 단합하는 모습을 보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는데요. 황 의원은 당내 강성 초선 모임 '처럼회'를 주도하는 등 친명계로 분류되는데 황운하 의원의 선택, 어떻게 보셨습니까?
공천을 둘러싼 계파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비명계 중진이자 하위 10%에 포함된 설훈 의원도 탈당을 시사했습니다. 현역의원 하위 10% 통보를 밝힌 설 의원은 이재명 대표를 향해 "정치를 복수혈전하듯 한다"고 하면서 추가 이탈자가 있을 거라고 암시했는데요. 추가 이탈자가 더 나올 것으로 보십니까?
이재명 대표가 오늘 인천을 찾았습니다. 이른바 '건축왕'에게 전세사기를 당해 처음 극단적인 선택을 한 피해자의 1주기를 앞두고 정부·여당에 민주당의 '선(先) 구제, 후(後) 구상권 청구' 방안 수용을 압박했는데요.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인근에서 존재감을 부각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되고 있어요?
마지막 이슈 키워드는 '개혁신당 20석?'입니다. 개혁신당이 오늘(26일) 총선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는데요. 김종인 공관위원장을 포함해서 피부과 의사이자 다양한 방송활동을 하는 함익병 원장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는데요. 개혁신당의 공관위, 어떻게 평가하세요?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은 "기본적으로 하자 없는 사람의 공천을 원칙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히면서요. 총선 목표 의석수에 대해 "최소한의 교섭단체(20석 이상) 정도 만들도록 노력할 수밖에 없다"고 했는데요.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어떻게 전망하세요?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한 라디오 방송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 "출마한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는데요. 두 분,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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