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총선 잠정 투표율 67.0%…민심 향배는?


현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작업이 전국 254곳 개표소에서 한창 진행 중인데요.

투표율이 67.0%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32년 만에 최고 기록인데요.

높은 투표율만큼 이번 총선 결과를 놓고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시간에는 총선 판세부터 개표 현황에 따른 전망, 그리고 총선 결과가 향후 정치권에 미칠 영향까지 짚어보겠는데요.

윤주진 정치 컨설턴트, 강성필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부위원장,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현재 제22대 총선 개표가 한창 진행중인데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마감 결과, 67.0%의 잠정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1대 총선(66.2)보다 0.8%포인트(p) 높고,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32년 만에 최고치인데요. 이번에 높은 투표율이 나올 수 있었던 배경과 의미, 뭐라고 보십니까?

이번 총선 개표 과정에는 투표용지를 일일이 손으로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가 도입돼서요. 최종 개표 완료 시간이 예년 총선보다 늘어날 거라고 하던데요. 대략적인 당락 윤곽은 새벽 2시쯤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무엇보다 세대별 투표율에도 주목하고 있는데요. 특히 무당층이 많은 20·30세대 투표율이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었는데, 이번 총선에서 거대 양당이 서로를 향한 심판론을 내세우면서 지지층뿐 아니라 무당층의 선거 관심이 높았다는 분석도 있어요? 실제 각 당의 전략은, 총선 판세에 어느 정도나 영향을 줬다고 보십니까?

앞서 이번 총선에서 범야권이 200석 안팎을 확보할 것이라는 지상파3사 출구조사가 나왔죠.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합쳐도 100석 안팎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됐는데요. 출구조사 결과, 어떻게 보셨습니까?

앞서 각 당 자체 판세 전망에서 국민의힘은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해 '110∼130석'을, 민주당은 최대 '120∼151석+α'을 예상했었는데요. 이번 출구조사와 견줘봤을 때, 실제 각 당이 몇 석을 확보할 수 있을 거라 보십니까?

사전투표는 출구조사를 할 수 없잖아요. 오늘 발표된 출구 조사는 보정 작업을 거쳐서 사전투표 결과 예측이 반영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식으로 반영을 하는 건지? 정확도는 어떻게 봐야할지?

조국혁신당도 출구조사에서 12~14석 확보가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당초 목표한 10석을 달성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볼 수 있을까요?

이 같은 출구조사대로라면 민주당은 단독으로(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포함) 과반 의석을 확보하게 되고요. 범야권 전체로는 200석 안팎에 이르는데요. 국민의힘은 '개헌저지선'인 100석이 위태로워진 상황이에요?

출구 조사로만 보면 현재로선 여권의 이른바 이조 심판보다는 야권의 정권심판론이 더 민심을 파고 들었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이번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여러 변수들도 있었습니다. 민주당의 공천 잡음에 이어 여당에선 대파 논란 등 용산발 리스크, 그리고 선거 막판엔 부동산과 막말, 과거 행적 등 후보 리스크가 총선 정국을 흔들었는데요. 실제 이런 후보 리스크가 표심에는 어떤 영향을 미쳤다고 보십니까? 이 가운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뭐라고 보시나요?

말씀 드린 것처럼 민주당의 공천 잡음, 이종섭 대사 논란 등 여론을 출렁이게 만든 사건들이 있었는데요. 여론의 흐름 어떻게 정리할 수 있을까요?

46석이 걸린 비례대표 정당투표도 살펴보죠. 무려 38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냈는데요. 지난 총선에는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이 비례대표 의석을 독과점했지만, 이번에는 조국혁신당의 등장이 변수가 되고 있어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번 총선의 대표적인 접전지나 관심 지역구의 개표상황도 좀 살펴보죠. 우선 지금까지의 개표 결과로 보셨을 때, 이번 총선의 최대 격전지로 관심을 모았던 한강벨트와 낙동강 벨트의 판세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서울 한강벨트 격전지인 동작을 지역을 먼저 살펴보면요. 전직 의원인 나경원 후보와 영입인재 민주당 류삼영 후보가 대결하고 있는 곳인데요. 이재명 대표가 총 6번이나 지원유세를 할만큼 서울 "판세의 바로 미터"라고 봤는데, 선거 결과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그 다음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강벨트. 바로 서울 용산입니다.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 상징성이 커지면서 새로운 정치 1번지로 부상했는데요. 수성에 나선 권영세 후보에 강태웅 후보가 설욕전에 나섰는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접전 양상을 보인 곳입니다. 판세 어떻게 보십니까?

수도권의 또다른 관심지역, 명룡대전이 벌어지는 인천 계양을입니다. 두 후보 모두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앞으로의 대권 가도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요?

그런가하면, 경기 분당갑 살펴보죠. 대선주자 출신 현역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와 노무현 전대통령의 최측근 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도전을 한 곳인데요. 그동안 여론조사에선 엎치락뒤치락 초접전이 이어져 왔었는데,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한강 벨트에 이어 이번 격전지로 불리는 '낙동강벨트'에서 가장 치열한 곳은 경남 양산을입니다. 이 지역 현역인 김두관 후보에 맞서 당의 '탈환 명령'을 받고 나선 김태호 후보. 두 전직 경남도지사의 맞대결, 이른바 '관호대전'이라고도 불렸는데요. 총선 결과, 어떻게 예상하고 계십니까?

또다른 낙동강 격전지, 부산 사상입니다. 불출마를 선언한 친윤핵심 장제원 의원의 지역구이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옛 지역구이기도 하죠. 장제원 의원이 힘을 싣고 있는 김대식 후보와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깜짝 지원에 나선 배재정 후보 간 승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