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6·1 지방선거 시작…전국 투표율 상황·정국 전망

연합뉴스TV 202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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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6·1 지방선거 시작…전국 투표율 상황·정국 전망


앞으로 4년간 대한민국의 지방자치를 책임질 지방선거와 보궐선거가 오늘 오전 6시 전국 약 1만 4천여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전국 투표율 상황과 향후 정국 전망,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김성완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현재 시각 전국 투표율 ○○%입니다. 일반적으로 지방선거 투표율은 대선이나 총선보다 낮긴 합니다만 사전투표율이 대선과 마찬가지로 역대급으로 높은 20.62%를 기록하다보니, 최종 투표율에도 상당히 관심이 쏠리는데요. 4년 전 60.2%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요?

선거 기간 내내 여야 모두 투표를 독려하긴 했습니다만, 높은 투표율, 결국 여야 어느 진영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보십니까? 통상적으로 "높은 투표율은 진보 진영에 유리하다"는 공식이 있었지만, 이번 대선에서 박빙의 차이긴 했습니다만, 깨져버린 상태지 않습니까?

지방선거의 승패를 가리는 전국 17곳 광역단체장의 승패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국민의힘은 17곳 중 최소 9곳, 민주당은 최소 5곳에서 승리를 바라보고 있는데 각각 가능한 수치라고 보십니까?

그런데 이번 지방선거에 임하는 여야의 태도를 보면요. 여야 모두가 눈에 띄게 읍소 전략을 펴는 분위깁니다. 민주당이야 워낙 힘든 선거다 보니 기존 목표치에서도 하향 목표를 잡으며 "살려달라" 읍소 전략을 펴고 있고요. 국민의힘의 경우 객관적인 정황상 낙관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았다"며 전력을 다하는 모습인데요?

그런가하면 '김포공항 이전 문제'가 선거 막판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국민의힘과 이재명 후보의 거친 비판과 반박이 오가는 가운데, 이재명 후보가 오세훈 후보가 과거 시의회에서 김포공항 이전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점을 거론하며 '말 바꾸기'를 비판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투표에 영향을 줄 만한 사안이라고 보십니까?

이재명 후보가 오세훈 후보의 말 바꾸기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아동비하성 발언을 썼다는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오세훈 후보가 김포공항 이전은 '막공약'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미취학아동 수준의 모지리 생떼"라는 표현을 써 문제가 된 건데요. 나중에 부적절함을 인지하고 글을 삭제하긴 했습니다만, 이번 사태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번 김포공항 이전 문제가 주목되는 건, 이번 논란이 이재명 후보의 지역인 인천뿐 아니라 서울과 경기, 제주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 때문인데요. 결국 제주지사 후보로 나선 민주당 오영훈 후보 "김포공항을 끝까지 지키겠다"며 제주도민 토닥이기에 나선 상황이거든요. 당초 제주 지역은 민주당의 우세 지역으로 분류가 됐었는데, 만일 오 후보가 패배하게 된다면 그 책임은 고스란히 공약을 내건 이재명 후보에게 집중될 수밖에 없어 보여요?

이재명 후보가 국회의원 도전에 나선 인천 계양을의 판세도 짚어보면요. 국민의힘의 화력 집중이 이어지는 가운데 윤형선 후보와 이재명 후보 간 지지율이 막판까지 초박빙인 상황이었거든요. 승패, 어떻게 전망하세요?

사실 인천 계양을은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내리 5번이나 당선된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 지역입니다. 초반만 해도 대선주자였던 이재명 후보 역시 무난한 승리를 예상했고, 이를 두고 국민의힘이 '연고지 없는 방탄 출마'라는 비판을 쏟아내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이재명 후보가 사실상 무명에 가까웠던 윤형선 후보를 상대로 초접전까지 가게 된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문제는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민주당 내 입지와 개인적 정치생명도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선거 승패에 따른 이재명 후보의 행보,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보궐선거 지역구 중 이재명 후보와 함께 눈길을 끄는 지역은 역시 안철수 후보가 출마한 '분당갑'인데요. 안 후보 역시 이번 결과에 따라 앞으로 당권은 물론 대권 출마에 있어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광역단체장 선거로 넘어가보면요. 가장 눈길을 끄는 지역, 바로 여야가 이번 지방선거의 성패를 좌우하는 지역으로 꼽은 경기도입니다. 양측 지지율, 끝까지 접전을 벌이는 상황이었는데, 최종 승자는 누가 될 것으로 보세요?

격전지답게 경기도지사 선거에는 막판 변수도 등장했습니다. 김은혜 후보는 'kt 부정청탁 의혹'에 이어 '16억 재산 축소 신고' 논란이 터졌고요. 김동연 후보, '일감 몰아주기'와 '고액 후원금 의혹'이 터진 건데요. 양측은 서로를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상태거든요. 막판 변수가 될 수 있을까요?

송영길 후보와 오세훈 후보가 격돌하는 서울시장 선거의 승패도 궁금합니다. 일단 여론조사에서는 오 후보가 송 후보를 여러 차례 오차범위 밖에서 이겼는데요. 서울시장 선거, 무난한 오 후보의 승리로 끝맺음이 될까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송영길 후보 입장에서는 당내 갈등을 뚫고 출마를 강행한 입장이다 보니, 만일 선거에 패배할 경우 이에 대한 책임론도 불가피해보이는데요?

이런 가운데 'AI 윤석열' 동영상이 논란입니다. 국민의힘 남해군수 후보가 자신의 SNS에 'AI 윤석열'이 자신을 공개 지지하는 영상을 올리자, 민주당이 비판에 나선건데요.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AI 제작을 허락했거나 알고도 묵인한 것이라면 선거중립의무를 위반한 것"이고 "탄핵도 가능한 사안"이라며 강공을 펴고 있습니다. 해당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도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이번 사안 어떻게 보셨습니까?

지금까지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김성완 시사평론가였습니다.

#지방선거 #전국투표율 #광역단체장 #보궐선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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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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