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이재명 기소 vs 김건희 특검법'…민심 향배는?
정치권이 정쟁과 내홍으로 얼룩진 채 추석 명절을 맞았습니다.
정치권에 대한 국민적 피로도는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요.
추석 민심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차재원 부산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 박창환 장안대 교수 어서 오세요.
올해 추석 밥상에 오를 주요 정치 메뉴로 검찰의 민주당 이재명 대표 기소와 민주당의 김건희 여사 특검법 발의,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 사태 등 3가지가 꼽히는데요. 두 분도 가족들과 만나셨을 텐데, 어떤 얘기가 가장 많이 오갔습니까?
국민의힘이 비대위와 보조를 맞출 새 원내지도부 구성에 나섰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물러난 가운데 중진 다수가 도전장을 낼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일단 친윤 그룹 내 교통정리가 관건이 될 거란 관측입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당내 일각에서 거론되는 조기 전당대회 개최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1월 말 2월 초로 시점을 제시했는데, 관리형 비대위에 그치지 않겠다는 의지로 봐야겠죠? 그럼 이론적으로는 이준석 전 대표도 출마가 가능한 건가요?
정진석 비대위원장, 이준석 전 대표를 향해선 자신부터 돌아보라고 했습니다. 최근 대구·경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 전 대표를 겨냥해 '수락산에서 힘드니까 팔공산에서 서성인다'고도 꼬집었는데요.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이런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윤 대통령은 당 내홍 상황에 거리를 두는 모습입니다. 앞서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도 있었고, 태풍 힌남노 대응 등 민생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추석을 기점으로 국정 동력을 회복할 수 있을까요?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기소를 놓고 여야는 '정치 탄압이다', '범죄에 대한 수사다'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이번 정기국회도 강대강 대치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겠죠?
이재명 대표가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을 경우 민주당은 선관위에서 보전받은 대선 비용을 선관위에 반환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연휴 이후 전방위적 대응에 나설 거란 관측인데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민주당은 윤 대통령을 고발하고, 김건희 특검법을 발의하는 등 맞불을 놓은 상황입니다. 과연 동력이 붙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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