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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짝숙인 이스라엘 "오폭 중대실수"…"독립적 수사필요"

연합뉴스TV 202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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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짝숙인 이스라엘 "오폭 중대실수"…"독립적 수사필요"

[앵커]

이스라엘군이 국제구호단체 오폭 사건과 관련해 "중대한 실수였다"며 책임을 자인했습니다.

미국은 신중하지만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하지만 피해 구호단체는 여전히 독립적인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윤석이 기자입니다.

[기자]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국제구호단체 '월드센트럴키친(WCK) 오폭' 사건과 관련해 이스라엘군이 잘못을 거듭 시인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으로 5일 브리핑을 통해 "당시 구호단체 요원을 하마스 무장대원으로 오인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구호 차량에 대한 타격은 심각한 운영 실패, 잘못된 분류 및 식별, 의사 결정 오류 등에서 비롯된 중대한 실수입니다."

이스라엘군은 당시 공습을 명령한 대령 등 장교 2명을 해임하고 3명을 견책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 백악관은 "관련 장교에게 책임을 묻고, 조사 결과를 대중에 공개한 것에 주목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존 커비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중요한 것은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는 것과 지속가능한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월드센트럴키친'은 "중요한 진전이지만 자신의 실수에 대한 조사를 신뢰할 수 없다"며 독립적인 조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국제 인권단체들은 관련자 기소 등 처벌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것(구호 활동가 살해)은 공정하지 않습니다. 여러 국제 협약을 명백히 위반했고, 박해와 대량 학살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인권단체 '예시 딘'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5년간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한 이스라엘군의 범죄는 1천260건에 달했지만 실제 기소된 사례는 11건에 불과했습니다.

3명의 자국민이 사망한 폴란드는 이번 사건에 대해 "여전히 이해하기 어렵다"며 자국 검찰이 참여하는 범죄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유엔 47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인권이사회는 이날 이스라엘에 무기 판매를 중단하라는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채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mail protected])

#이스라엘 #구호단체_오폭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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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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