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의대 증원' 반발…집단 이탈 6주째
빅5 대형병원, 의료 현장 혼란·공백 이어져
보건의료노조 "수술 건수, 평소보다 절반 이하"
중증환자단체 "수술·항암치료 연기 등 불안 커"
중증환자단체 "가장 보호받아야 할 환자들 볼모"
심장병 등 환자단체, 인권위에 '의료 공백' 진정
■ 진행 : 최민기 앵커, 이승휘 앵커
■ 출연 : 박민숙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부위원장, 안선영 한국중증질환자연합회 이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제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 떠난 지 벌써 6주째가 됐는데요. 더 시간이 아깝고 애타는 것이 환자 또 보호자분들 아니겠습니까? 현장에서는 어떤 분위기 또는 이야기가 오고 가고 있나요?
◆안선영> 우선은 지금 제일 심각한 것은 포기하는 분들이 나오기 시작하셨다는 부분이에요. 치료를 포기하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러니까 병원에 가시게 되면 어떤 치료 방향도 말을 해 주지만 여명에 대한 이야기도 해 주시는 분들이 계시거든요. 만약에 치료가 안 될 경우에는 3개월, 6개월 이렇게 얘기해 주시는 분들이 계세요. 그런 분들 같은 경우에는 지금 한 달이 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까 스스로 포기하시려는 분들도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지금 전공의들 같은 경우에도 그렇지만 의대교수들도 사직서를 줄줄이 제출하고 있는 상황들인데 실제로 이런 게 발생이 되면 어떻게 우려가 되나요?
◆박민숙> 전공의들은 이미 지난 2월 20일자로 병원 현장을 떠나버렸고요. 교수들도 이번 주 월요일인 3월 25일부터 사직서를 내기 시작해서 계속해서 병원마다 사직서가 쌓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의대 교수들은 정부와의 대화 조건으로 2000명 의대 증원 계획을 철회해라라고 하고 있고 정부는 증원수 백지화는 없다, 현장 복귀하라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현재까지는 전공의라든가 수련의들이 집단 사직한 빈자리를 한 달 넘게 전공의가 부족해서 의사 업무를 대신했던 PA 간호사들과 일반 간호사들, 그리고 전임의나 교수들이 메우고 있었는데 이제 그런 상황에서 환자들은 수술도 미뤄지고 있고 항암치료는 연기되고 응급환자들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뺑뺑이 돌아야 되는 상황인데 여기에 교수들까지 집단 사직이 현실화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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