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폴폴] 총선 D-16…여론조사로 풀어 보는 민심 향방은?
매주 월요일,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민심과 여론 추이를 샅샅이 훑어보는 시간, '이슈 폴폴' 입니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 자리하셨습니다.
한국갤럽이 조사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을 보면 긍정평가가 2%p 하락했고요. 리얼미터 조사 역시 지난 조사보다 2.1%p 낮아진 수치입니다. 이번 주 지지율 하락의 배경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이유를 물었습니다. 긍정 평가자들은 변함없이 의대 정원 확대를 꼽은 비율이 27%였고요. 부정 평가자는 경제와 민생, 물가 등을 꼽은 비율이 22%에 달했습니다. 최근 이재명 대표가 지역구를 찾아 지지를 호소하는 자리에서 민생 언급을 늘린 것과도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살펴보겠습니다. 국민의힘은 3%p 하락한 34%, 더불어민주당은 1%p 상승한 33%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8%로, 전 주 조사보다 1%p 늘었습니다. 무당층 비율이 줄어들지 않는 이유는 무엇 때문이라고 보십니까?
서울 지역 정당 지지도 추이 살펴보겠습니다. 3월 첫째 주부터 셋째 주 흐름을 보면 10%p 안팎으로 오르고 내리는 모습인데요. 서울은 이슈 민감도가 커서 그럴까요? 변화의 폭이 아주 크네요?
앞서 보셨던 정당 지지도 추이와 비교해서 보시면 좋겠는데요. 같은 기간 TK, 대구·경북지역은 12%p 급락했습니다. 지역별로 이런 차이가 나타난 원인은 무엇 때문이라고 보십니까?
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조국혁신당을 뽑겠다는 응답이 27.7%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고요. 더불어민주연합은 20.1%를 기록했습니다. 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을 합산하면 47.8%로 과반에 육박하지만, 민주당 입장에선 해석이 다를 것으로 보여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출마로 3자 구도가 된 경기 화성시을 여론조사도 살펴보겠습니다.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가 18%, 공영운 민주당 후보가 42%, 이준석 대표는 19%로 나타났습니다. 경기 화성을은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 평균 연령이 가장 젊은 지역구로 꼽히는데요.
서울 영등포갑도 국민의힘과 민주당, 개혁신당 3파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의원으로 3선을 한 김영주 의원이 이번엔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고요.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후보, 개혁신당 허은아 후보가 도전에 나섰습니다. 김영주, 채현일 후보는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개혁신당 허은아 후보의 등장이 어느 당에 더 불리할 거라고 보십니까?
민주당 이영선 세종갑 후보는 38억 원 규모의 '갭 투기'를 하고 당에는 거짓 신고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이 총선 후보 공천 검증에 부실했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이 후보의 공천을 취소한 뒤 "팔 하나를 떼는 심정"이라고 밝힌 것,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미 후보 등록기간이 지난 만큼 이번 총선에서 세종갑 지역구는 민주당 후보가 빠진 채로 류제화 국민의힘 후보와 김종민 새로운미래 후보의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표심은 어디로 향할 것으로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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