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폴폴] 여론조사로 풀어 보는 정치…민심 향방은?
매주 월요일,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민심과 여론 추이를 샅샅이 훑어보는 시간, '이슈 폴폴' 입니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 자리하셨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5일 발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6%로 일주일 사이에 3%p 떨어졌고 부정 평가는 57%로 3%p가 높아졌습니다. 이번엔 리얼미터가 오늘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0%대로 내려왔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2월 3주 차 조사에서 39.5%를 기록한 뒤 41.9%→41.1%→40.2%로 3주 연속 40%대를 기록했는데요. 이번 조사에서 가장 큰 하락 원인 무엇 때문이라고 보시나요?
정당지지도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15일 공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는 37%, 더불어민주당 32%로 나타났는데요. 최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변동은 조국혁신당 등장에 영향을 받았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사실상 민주당 지지층 감소가 아니라 분화로 보는 시각도 있는데요?
지난 14~15일 진행된 리얼미터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7.9%, 더불어민주당 40.8%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 보면 국민의힘과 민주당 각각 4.0%p, 2.3%p씩 내려갔는데요. 총선을 20여일 앞두고 양당 지지도가 나란히 하락한 배경, 무엇 때문이라고 보시는지요?
총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 특히 서울 지역 지지도 차이를 보겠습니다. 먼저 한국갤럽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국민의힘과 10% 이상 차이를 보이다 오차범위 내로 좁혀진 모습 확인할 수 있고요.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양당 모두 떨어지면서 30%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당 지지율로 본 서울지역 민심, 어떻게 분석할 수 있을까요?
한국갤럽 조사에서 다가온 총선과 관련해 선거 결과에 대한 기대를 물었습니다.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답이 40%,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49%로 나타났고요. 11%는 의견을 유보했는데요. 여야 정당 지지율과 비교해보면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총선 기대 여론조사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에서는 '여당 승리', 50대 이하에서는 '야당 승리'가 우세한데요. 이것은 대부분의 조사에서 꾸준한 흐름이죠?
오늘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조국혁신당을 뽑겠다는 응답이 26.8%를 기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보다 높은 수치인데요? 또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연합 지지율을 더하면 44.8%로 국민의미래보다 높습니다?
격전지 여론조사도 살펴보겠습니다. 서울 중·성동갑의 경우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와 전현희 민주당 후보 모두 39%로 나타났습니다. 중-성동갑은 20,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연이어 당선된 지역인데요. 서울의 스윙보터로 꼽히는 지역이죠?
'양문석 논란'을 놓고 친문·친노계와 친명계에서는 양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를 요구하며 반발이 거센 상황이지만 양 후보는 '버티기'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한 인터뷰에서 논란 확산 차단을 시도하기도 했는데요. 후보의 봉하마을 사죄 등으로 사태가 봉합될 수 있을까요?
양문석 후보의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을 두고 당내 갈등이 재점화한 상황인데요. 공천 심사 과정에부터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공관위 산하 '도덕성 검증소위'가 심사 과정에서 양문석 후보에게 도덕성 점수로 0점을 줬는데 공관위가 이를 무시하고 양 후보의 경선 참여를 밀여 붙였다는 주장인데요. '양문석 논란'이 더 확산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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