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한동훈 "정부의료계 중재"…이재명 "1인당 25만원"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이 의대 교수들을 만나 의정 갈등 중재를 위해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강남 3구' 험지를 찾아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제안했습니다.
총선 17일을 앞둔 정치권 소식 두 분과 짚어봅니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장윤미 변호사 어서오세요.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이 의료공백 문제를 공론화하고 나섰습니다. 그간, 이 사안과 관련해 당은 다소 거리를 두는 듯한 모습이었는데 총선 17일을 앞두고 중재에 나설 뜻을 밝힌 건데요. 한 위원장의 이런 행보 어떻게 보세요?
내일 의대 교수들의 사직이 예고됐지만 정부는 2천명 증원에는 변함이 없고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도 절차대로 진행한다는 강경한 입장입니다. 대화의 물꼬를 트자는 취지는 좋지만, 정부의 기조 변화가 없는 한 집권 여당이 내놓을 수 있는 중재안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인데요?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최근 정부의 대중국 외교 기조를 비판하는 발언과 관련해서 '대중국 굴종 인식'이 확인됐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재한 중국인 투표권에 대해 "불합리를 바로잡겠다"며 개정을 시사하기도 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강남 3구' 험지를 방문해 정부 실정을 비판했습니다. 1인당 25만원, 가구당 10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안했습니다. 민생 문제가 표심 공략의 변수가 된다고 보는 거겠죠?
그런데 이 대표, 어제 경기북부 유세현장에서 한 발언이 논란이 됐어요. 경기 북부 분도에 대해 "재정 대책 없이 시행하면 강원서도로 전락"할 거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 여당이 "강원도 비하 발언"이라고 사과를 촉구했고 이 대표는 "개발이 어려운 지역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과도하게 표현한 것 같다"며 본의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건 어떻게 보셨습니까?
민주당은 어제 후보 등록을 마친 세종갑 이영선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배우자의 갭 투기를 몰랐다"는 해명에도 의석 손실을 감수하는 결정을 내렸는데요. 민주당 지지표를 누가 흡수할지 관심이에요?
여야 간 선거법 위반 공방이 오가고 있습니다. 선거기간 전 마이크를 사용해 유세했다는 이유로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녹색정의당과 조국혁신당은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을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선거 이후 의석수 변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정치권,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어요?
조국혁신당도 선대위를 공식 출범했습니다. 조국 대표가 선대위원장을 맡았는데요. 민주당 김부겸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이 조국혁신당의 '돌풍'을 "인정한다"며 민주당과 "우당관계에 있다"고 말했는데요. 정부 심판론 등 선거 전략 연대도 가능하다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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