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한동훈 비대위' 쇄신 주목…이재명, 연말연시 통합행보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여야 사령탑으로서 격돌하게 됐습니다.
국민의힘은 비대위 인선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고요.
민주당은 당내 통합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총선진용을 꾸린 여야 정치권 소식 두 분과 살펴봅니다.
정옥임, 김형주 전 의원 어서오세요.
한동훈 전 법무장관이 국민의힘 구원투수로 나서게 됐습니다. 총선을 100여일 앞두고 50세 새내기 정치인이 위기에 놓인 집권당의 비상 사령탑으로 데뷔하는 것인데요. 어떤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30년 검사 생활을 한 한 전 장관이 정치력을 얼마나 발휘할 수 있을지 우려도 있는 게 사실입니다. 성과를 거두려면 2011년 '박근혜 비대위'처럼 파격 인사와 혁신 의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어떤 기준으로 비대위를 꾸리게 될까요?
비대위원 외에 공천 심사를 주도할 공천관리위원장 인선에도 시선이 쏠립니다. 한 전 장관이 쇄신을 기치로 대대적인 물갈이에 힘을 실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두 분은 어떻게 예상하세요?
오는 27일 탈당 예고한 이준석 전 대표를 끌어 안아야 한다는 당내 주문도 나오고 있는데요. 한 전 장관이 이 전 대표에게 먼저 손을 내밀지, 또 만난다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보십니까?
'한동훈 비대위'가 출범한다면 여당 위기론의 원인 중 하나로 꼽혔던 수직적 당정관계의 변화를 이끌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윤 대통령과 한 전 장관의 남다른 인연이 도움이 될 수도 반대로 수직적 관계를 악화시킬 수도 있다는 관측이 엇갈리는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한 전 장관의 첫 시험대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 문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쟁용 특검"이라는 국민의힘 비판에 대해 민주당은 "법 앞에 예외 없다는 말을 실천하라"고 압박하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특검을 총선 뒤로 미루는 대안을 제시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는데, 한 전 장관이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십니까?
한 전 장관과 이재명 대표와의 회동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주재하는 신년 인사회에 이 대표가 참석하겠다고 밝혔고, 한 전 장관까지 세 사람이 한자리에 모이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의미있는 만남이 가능할 것으로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차기 대통령 적합도 및 호감도에서 한 전 장관이 이재명 대표를 처음으로 앞질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적합도에선 한 전 장관이 45%, 이 대표가 41%로 나타났고 호감도는 각각 47%, 42%인데요. 어떻게 분석하십니까?
민주당에서는 이른바 '명낙회동' 성사 여부가 화두입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표의 2선 후퇴 수용을 조건으로 창당 철회와 타협 의사를 밝히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이 전 대표의 최후통첩에도 이 대표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탈당을 예고한 연말 시한이 임박한 상황인데, 비명계의 연쇄 탈당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이재명 대표는 연말연시 통합 행보에 나섰습니다. 정세균 전 총리와 권양숙 여사, 문재인 전 대통령을 잇달아 만날 계획인데요. 이 과정에서 좀 더 진전된 통합 메시지가 나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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