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앞둔 GTX-A…수서-동탄 요금 4천원대
[앵커]
이달 말 개통을 앞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의 요금이 최대 4천원대로 결정됐습니다.
GTX-A와 수도권 전철 경강선으로 갈아탈 수 있는 성남역도 처음 공개됐습니다.
조성흠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개찰구에 선명히 적혀 있는 '개통 GTX-A'.
플랫폼과 열차 내 모니터에는 행선지가 정확히 표시됩니다.
오는 30일 개통을 앞둔 GTX-A가 승객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갖췄습니다.
가장 관심사였던 요금도 결정됐습니다.
기본요금은 3,200원으로, 수서-성남 구간 3,450원, 수서-동탄 구간은 4,450원입니다.
"같은 수서~동탄 구간을 운행하는 SRT가 GTX와 비슷하게 17분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요금은 훨씬 낮은 수준이며…."
버스·전철을 갈아탈 때 환승 할인이 적용되며, 5월부터 시행하는 K-패스로 사후 환급을 받으면 1회 요금은 최대 2천원대까지도 떨어집니다.
아직까지 대중에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성남역도 공개됐습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신설역, 성남역입니다.
환승통로를 통해 수도권 전철인 경강선으로 갈아탈 수 있습니다.
GTX-A는 하루 왕복 120회를 운영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5시 반에서 새벽 1시까지입니다.
일일 승객은 2만명 정도, 출퇴근 시간에는 4,700여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평시 배차간격은 20분, 출퇴근 시간대는 17분 정도로 다소 긴 편이지만 SRT와 선로를 공유하는 만큼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향후에는 주변 교통과 원활한 연계를 통해서 GTX 열차 운행 시간에 맞춰서 대중교통이 원활하게, 적합하게 운행되도록 해서…."
GTX-A는 오는 29일 개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행 시작을 알릴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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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기자 최승아·이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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