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에 대해 '향도' 표현을 쓴 것에 대해 북한이 공식 매체를 통해 보여주는 의전·표현 등을 종합해 볼 때 김주애의 후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통상 '향도'라는 표현은 북한이 최고지도자나 조선노동당에만 썼던 표현이라며 이같이 평가했습니다.
다만 구 대변인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4대 세습이 현실화할 경우 가장 큰 피해자는 북한 주민들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그제(16일) 김정은 부녀의 강동종합온실 준공식 방문 일정을 보도하면서 '향도의 위대한 분들께서'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YTN 조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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