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채소 온실농장인 강동종합온실 준공 및 조업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평양 외곽에 있는 강동종합온실은 함경북도 중평온실농장과 함경남도 연포온실농장에 이은 세 번째 현대식 온실농장으로, 인민군 강동 비행장 자리에 건설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인민에게 큰 선물이라며 준공을 축하한 뒤 국가 앞의 모든 도전과 난관이 군의 우선적인 격멸표적이라면 당과 인민의 숙원을 성취하는 것은 우리 군대의 선점목표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조선중앙통신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는 의미인 향도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향도의 위대한 분들'이라는 복수의 표현을 사용해 김 위원장과 함께 딸 주애도 지칭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김 위원장과 함께 딸 주애도 가죽 코트를 입고 행사에 참석했는데, 김주애가 경제 분야 활동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된 건 지난해 2월 평양 서포지구 새거리 착공식 이후 이번이 3번째입니다.
YTN 김문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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