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호 제대로 불러라" 발끈한 북한 여자축구 감독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북한'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우리나라 기자에게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리유일 북한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은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일본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국내 언론사 기자의 질문 도중 이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리 감독은 국호를 정확히 부르지 않으면 질문을 받지 않겠다고 말했고, 이에 기자가 국호를 생략하고 질문하자 이번엔 답을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북한 여자 축구에 대한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북한 팀이 아니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팀이니까 국호를 정확히 부르지 않으면 질문을 받지 않겠습니다."
"(그러면 호칭하지 않고 질문해도 괜찮을까요)"
"부모 형제, 친척들, 친지들에게 우리가 경기를 잘해서 그분들의 기대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들이 힘의 원동력이라고…"
곽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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