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6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 강세지역인 영남권도 포함됐는데요.
주호영 의원, 김기현 전 대표 등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구자룡 비대위원, 장예찬 전 최고위원 등 현역 의원을 이긴 후보도 있지만요
현역 의원 거의 대부분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홍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경선 결과, 대구·경북, 부산·경남 등 영남권에서, 현역 의원 대부분이 살아남았습니다.
울산 남을의 김기현 전 대표, 대구 수성갑 5선 주호영 의원, 경북 포항의 김정재, 임이자 의원 등이 모두 경선에서 승리했습니다.
경선에서 패배한 현역 의원은 모두 세 명.
대구 김용판 의원은 권영진 전 대구시장에, 부산 이주환 의원은 김희정 전 의원에, 전봉민 의원은 장예찬 전 최고위원에게 패배했습니다.
서울 송파병은 김근식 전 당협위원장이 민주당 현역 남인순 의원과 경쟁하게 됐습니다.
서울 양천갑에서는 구자룡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조수진 의원과 경쟁에서 이겼습니다.
민주당 현역은 황희 의원입니다.
영남권에서도 현역 불패 기조가 이어졌다는 분석입니다.
[정영환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현역들이 방어를 많이 한 것 같아요. 신인 후보자들이 득표율이 좀 낮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벽은 있구나, 현역이 가지는 메리트는 있구나…"
지난 1차 경선 발표 당시 지역구 현역 5명의 공천이 모두 확정된 상황.
2차 결과까지 합하면 현역 본선 진출 비율은 85%에 달합니다.
이런 가운데 공관위는 경선 집계 전 과정을 공개하며 민주당과의 차별성을 부각했습니다.
[현장음]
"세로로 서명해주십시오."
공관위는 내일까지 이틀간 경기와 인천 등 16곳에서 3차 경선을 실시한 뒤 다음 달 1일 발표합니다.
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홍승택
영상편집 : 이혜리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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