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엔 국민의힘인데요.
새로운 상황이 없다는 게 뉴스인 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는 SNS로 여론전을 펼치고 당은 어떻게든 다시 비대위로 간다는 거죠.
법원이 직무정지 시킨 주호영 의원을 다시 비대위원장으로 세운단 말도 나왔습니다.
타협이나 해법이 나올 여지는 여전히 없어보입니다.
이현수 기자입니다.
[기자]
법원의 가처분 결정으로 직무가 정지된 주호영 의원이 다시 국민의힘 새 비대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방안이 우선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수의 국민의힘 관계자들은 "주호영 위원장이 그대로 해야 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많다“고 전했습니다
도로 ‘주호영’ 비판 우려에도 추석 연휴 전 비대위를 띄워 당 지도체제를 안정시키는 것이 더 급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국민의힘은 모레 당헌개정안 의결 후 곧바로 비대위원장을 발표하고 추석 전 비대위를 출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어제)
"(비대위원장은) 의원님들의 의견을 고루 청취해서 전국위 의결이 있은 직후에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법원의 직무정지 결정에 이의신청을 한 주호영 비대위원장도 어제 추가 의견서를 내고 '비상상황에서 임명됐다”는' 점을 적극 강조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경북 칠곡에 머물고 있는 이준석 전 대표는 연일 SNS로 윤 대통령을 겨냥한 여론전을 이어갔습니다.
자신을 향한 추가 징계를 예고한 윤리위를 향해 윤핵관 이익을 위하는 분들이라고 규정하며 지난 대선 당시 AI 윤석열의 문구를 빗대 비판했습니다.
대통령실이 쇼츠 영상을 삭제했다가 복원한 것을 언급하며 "그냥 보수 유튜버들에게 배워라"고 비꼬기도 했습니다.
AI 윤석열, 쇼츠 영상 등 대선 때 자신이 주도한 캠페인을 공격수단으로 쓴 겁니다.
이 전 대표 측은 새로운 비대위 절차가 진행 될때마다 추가 가처분을 제기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