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테라·루나 폭락 사태' 권도형 측근 구속기소
국산 코인 테라·루나 폭락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발행업체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의 측근 한창준 최고재무책임자를 어제(21일) 구속기소했습니다.
한 씨는 테라와 루나의 지급결제 서비스가 제대로 작동하기 어렵다는 점을 알고서도 이를 속이고 팔아, 536억원 이상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테라는 미국 1달러 가치에 고정한 '스테이블코인'으로 출시됐는데, 한 씨는 가격 고정을 위한 대량 매매 프로그램 가동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 씨는 한국을 떠나 도피하다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돼 이달 초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김유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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