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세를 보이던 전국의 주택 매매 소비 심리 지수가 넉 달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국토연구원은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시장 소비 심리 지수가 103으로 한 달 전보다 2.9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연구원의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95∼115 미만이면 보합,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합니다.
전국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달 96.0으로, 한 달 전보다 3.1포인트 오르며 석 달 만에 하강 국면에서 보합 국면으로 전환했습니다.
주택과 토지를 합친 전국 부동산 시장 소비 심리 지수는 지난달 98.1로 한 달 전보다 2.8포인트 상승하며 보합 국면을 유지했습니다.
1월 지역별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는 서울이 104.3으로 한 달 전보다 4.7포인트, 경기는 105.2로 4.8포인트, 인천은 103.8로 1포인트 올랐습니다.
지방에서는 울산의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충북과 전북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광주와 세종에선 주택매매 지수가 하락하며 '보합'에서 '하강' 국면으로 전환됐습니다.
YTN 이승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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