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대근 앵커, 안보라 앵커
■ 출연 : 이동귀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
■ 구성 : 손민정 작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미국의 한 작가가 한국을 여행하며 남긴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목이 "세계에서 가장 우울한 나라를 다녀왔다" 이게 제목이었어요. 무슨 얘기입니까? 눈부신 발전을 이룬 한국 사회가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깊은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실제로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해마다 늘어 2022년에는 100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대한민국, 왜 이렇게 우울한 사회가 된 걸까요? 연세대 심리학과 이동귀 교수와 자세한 얘기 나눠 봅니다. 어서 오세요.
교수님, 오늘은 조금 우울한 얘기로 이렇게 뵙게 됐는데 이게 우울한 결론이 날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영상 제목만 봤을 때는 너무 자극적인 것 아닌가 싶었는데 교수님은 영상 어떻게 보셨어요?
[이동귀]
저도 봤는데요. 이분은 원래 신경 끄기 기술 이런 책의 저자잖아요. 인플루언서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영상 제목도 그래서 그런지 눈에 띄게 했네요. 세상에서 가장 우울한 나라를 다녀왔다. 그 우울한 나라에 사는 저희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또하고 불명예스럽습니다.
[이동귀]
그래서 이걸 구독자 144만 명이 있는 그런 곳에서 2주간이 조회수가 88만 회가 됐다고 하네요. 관심이 많이 갔다는 얘기인데요. 이분이 한국에 살고 계신 외국분들, 정신과 의사분들, 심리학자분들을 만나서 한국이 왜 이렇게 우울한가에 대해서 같이 얘기를 나누고 그걸 다룬 것 같아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이게 외국인의 시각에서 보니까 인상적이기는 하거든요. 객관적인 부분이 있잖아요. 한국 사회의 정신건강에 관해서 경종을 울렸다, 이런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는데 다만 과연 정말 한국을 다 이렇게 잘 알까?
약간 단편적인 그런 문화 이런 것들이 좀 많이 담겨 있는 게 아닌가 하는 비판에도 설득력이 있다고 봅니다.
저희가 비판적인 눈으로 일단 분석을 해 보죠. 교수님께서 외국인의 눈으로 봤기 때문에 신선한 측면도 있다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렇다면 외국인의 눈으로 우리 한국 사회를 봤을 때 어떤 부분이 문제가 됐다고 본 거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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