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아내 살해' 변호사, 자녀·엄마 관계 단절 시킨 이유 보니... / YTN

YTN news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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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구성 : 손민정 작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매주 목요일,주요 사건·사고를범죄학의 관점으로 해석합니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와 함께합니다. 교수님 [먼저 영상으로 나갔는데 지난해 12월 충격적인 사건이 전해졌었죠. 한 변호사가 아내를 폭행해서 숨지게 한 사건이었는데 지금 새롭게 전해지는 보도들을 보면 이 남편이 10년 동안 아내를 괴롭혀 왔다는 이런 증언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오윤성]
그렇습니다. 사실 이 같은 경우는 부부싸움 끝에 남편이 아내를 살해했다고 하는 단순한 사실로 우리가 인식을 했는데 이번에 22일 검찰의 공소장에 의해서 추가적인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2013년 결혼을 한 무렵부터 아내를 괴롭혀 왔던 것이 밝혀졌는데요. 예컨대 너 같은 여자는 서울역 가면 널려 있다, 이런 비하발언을 한다든가 2018년 아내하고 협의 없이 아이들만 데리고 뉴질랜드로 이주를 하고 난 이후에 아마 그때 아내가 한국에 있었던 것 같은데 아내의 외도를 의심하는 메시지를 보내거나 그리고 영상 통화를 통해서 상당히 지속적으로 아내를 괴롭혀왔고.


현관에 있는 신발을 찍어서 보내달라, 집에 있는지 확인을 하는 거잖아요.

[오윤성]
그리고 아이들로 하여금 엄마를 엄마라고 부르지 못하게 강요하는 이런 행동도 있었다고 밝혀졌습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피해자가 얼마나 10년 동안 힘들었을까라는 생각도 해 보고 왜 그런 발언을 했을까 궁금하기도 한데, 일단 너 같은 여자는 서울역 가면 널려 있다라는 비하발언. 그러니까 배우자에게 이런 발언은 사실 흔치 않은 거잖아요. 어떤 의도와 어떤 심리가 숨겨져 있다고 봐야 되는 겁니까?

[오윤성]
아내가 직장 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아마 자신의 수입하고 비교해 봤을 때 아내가 거기에 투자하는 시간, 노력 이것에 비해서 얻는 급여라든가 이런 것들이 상당히 낮다고 본인이 판단을 해서 그런 얘기를 한 것 같은데 아마 속마음은 아내가 직장을 가지고 활동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 상당히 마땅하지 못하게 생각한 것 같습니다.


아내의 직장생활을 좋아하지 않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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