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 출연 :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대한민국, 가장 먼저 사라질 나라" 충격 발표 이유는? [Y녹취록] / YTN

YTN news 20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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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최근에 이런 말도 나와서 또 충격을 주기도 했는데요. 우리나라가 인구 소멸로 가장 먼저 사라질 나라다. 이게 영국 옥스퍼드 인구문제연구소에서 발표한 내용이라고 하더라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정재훈> 저희의 문제의식을 깨우쳐주는 의미에서 굉장히 의미 있는 주장인데, 사실 300년 뒤에 사라진다는 얘기인데요.

◇앵커> 수백 년 뒤를 예상한 거다.

◆정재훈> 그러니까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는 측면에서 어떻게 보면 오케이지만 저희가 너무 그걸 가지고 공포 분위기를 조성할 필요는 없겠다. 차근차근 대책을 마련하고 이 기회를 통해서 한국 사회를 변화시키는 변화를 시도해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정부에서도 내년도 예산안에서 저출생 문제를 중요하게 다루고 있어서 그만큼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고 이거를 해결해야겠다,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보이는데 며칠 전에 이런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통계청의 조사 결과였는데 결혼을 긍정적으로 보는 청년이 10명 가운데 3명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 그리고 결혼 후에 자녀를 가질 필요가 없다는 응답보다 늘어났는데 특히 여성의 경우에 65%가 이렇게 답변을 했습니다. 이거 특별한 배경이 있을까요?

◆정재훈> 신모계제 사회라는 게 있죠. 이걸 가지고 마치 여성의 지위가 올라간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그건 역으로 얘기하면 여성이 여전히 자녀양육, 돌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고요. 긴 말할 필요 없이 여성이 누구나 다 일을 하는, 취업활동을 하는 시대가 됐는데 여전히 독박육아, 경력단절. 이렇게 본다면 여성 입장에서는 아이를 낳을 필요가 없는 거죠. 하나만 낳든지 아니면 안 낳든지.

◇앵커> 여전히 여성에게 독박육아와 경력단절이 부담이 되고 있다. 이게 여성의 몫으로 되고 있는 그런 상황이다. 이걸 보여주는 수치다. 결혼 후에 자녀를 가질 필요가 없다고 응답한 여성과 남성의 비율을 봤더니 남성의 경우에도 2018년도에는 38.7%였는데 2022년도에 43.3%로 늘어났습니다. 남자도 이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이건 어떤 배경이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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