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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선수가 먼저 '승부조작' 제안"...충격 조사 결과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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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NC구단의 투수 이태양 선수가 승부조작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충격적인 점은 프로선수가 먼저 브로커에게 승부조작을 제안했다는 점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박종혁 기자!

승부조작을 선수가 먼저 제안했다는데 사실인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에 승부조작에 가담한 사람은 모두 4명으로 확인됐습니다.

NC의 투수 이태양 선수와 현재 국군체육부대 소속 문우람 선수, 그리고 브로커 조 모 씨와 전주 최 모 씨입니다.

검찰은 문우람 선수가 브로커 조 씨에게 먼저 승부조작을 제안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선수와 문 선수 그리고 조 씨는 지난 2014년 11월에 처음 만난 것으로 확인되는데요,

그로부터 6개월여 뒤에 승부조작이 벌어진 겁니다.

당시 조 씨는 스포츠 에이전시를 운영하려 한다며 두 선수에게 접근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통은 브로커가 먼저 제안하는데 이번 경우에는 선수가 먼저 승부조작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문우람 선수는 현재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앵커]
승부 조작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나요?

[기자]
이 부분도 지난 2012년 처음으로 프로야구 승부조작 사건이 터진 것보다 방법이 다양해진 건데요.

당시에는 첫 이닝 볼넷 정도로 단순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볼넷은 물론, 첫 이닝 실점이나 4이닝 이전에 6점 이상 등으로 다양해졌습니다.

이런 식으로 모두 4경기에서 승부조작이 이뤄졌는데 지난해 5월 29일, 7월 31일, 8월 6일, 9월 15일 경기 등입니다.

결과적으로는 2경기에서 승부조작이 원하는 대로 이뤄지고, 나머지는 실패했습니다.

조작에 가담한 4명은 이렇게 해서 챙긴 순수 배당금 1억 원을 나눠 가졌습니다.

이태양 선수는 지난달 28일 검찰에 자수를 했는데요.

검찰은 5월에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내사를 벌이고 있었고, 구단의 설득으로 이 선수가 자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이태양 선수와 브로커 조 씨를 오늘 재판에 넘기고, 문우람 선수는 군 검찰로 사건을 넘겼습니다.

지금까지 창원에서 YTN 박종혁[[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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